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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신 : 오후 1시 8분]

서울 지하철 1호선 정상 운행

2일 오전 사고로 중단됐던 서울 지하철 1호선 상행선 운행이 낮 12시께부터 정상으로 돌아왔다.

코레일에 따르면, 2일 오전 11시 35분께 1호선 종로5가역에서 탈선했던 천안발 청량리행 코레일 소속 K602호 전동차를 레일 위로 복구했다. 고장 전동차는 오전 11시 52분께 종로5가역을 벗어났다.

 2일 오전 지하철 1호선 상행선이 전면 중단되어 있다.
2일 오전 지하철 1호선 상행선이 전면 중단되어 있다. ⓒ 김지수

[1신 : 지하철 1호선 탈선 사고... 운행 차질]

2일 오전 서울 지하철 1호선 서울역에서 발생한 탈선사고로 1호선 상·하행선이 전면 중단되어 승객들이 큰 불편을 겪었다.

이날 오전 7시 26분 1호선 소요산 방면으로 가던 전동차가 서울역에서 고장으로 멈춰 섰다. 이에 코레일 쪽은 구원기를 연결해 오전 8시 8분께 이동조치를 시켰으나 해당 차량을 끌고 가던 구원차량마저 오전 8시 40분께 종로3가역 인근에서 탈선해 혼란이 빚어졌다.

이에 지하철 1호선 서울역-청량리역 구간의 상행선 운행이 모두 중단되면서 승객들이 이용에 불편함을 겪었다. 1호선을 이용하는 많은 승객들은 4호선으로 돌아가거나, 버스 편과 같은 다른 교통수단을 이용해야 했다. 오전 내내 서울역 구내에서는 역무원들이 항의하는 승객들에게 상황을 설명하고 타 교통편을 안내하느라 진땀을 뺐다.

 2일 9시경 서울역 지하철 고장으로 신도림에서 1호선과 2호선 환승객들이 몰려 올라오지도 내려가지도 못하고 있다.
2일 9시경 서울역 지하철 고장으로 신도림에서 1호선과 2호선 환승객들이 몰려 올라오지도 내려가지도 못하고 있다. ⓒ 김상엽

서울역 근처로 출근하는 이아무개(28)씨는 "출근 중 1호선이 노량진에서 멈춰버리며 갑자기 열차가 고장 났으니 갈아타라는 방송이 나와 9호선으로 동작역까지 이동한 뒤 다시 4호선을 타고 이동했다"고 말했다.

트위터로 탈선상황을 전한 한 이용자는 "처음 열차 고장으로 서울역에서 구원 준비 중일 때도 승강장에 안내가 제대로 없어서 성북행 열차가 들어오는데도 대부분의 승객들이 승차하지 못했다"고 말했다.

코레일 쪽은 "탈선한 해당 차량은 승객이 타지 않은 열차이며 현재 계속해서 복구중"이라며 "큰 사고라서 정확히 언제쯤 원상태가 될진 명확하지 않다"고 밝혔다. 코레일에 따르면 11시 30분 현재 1호선 상행선의 탈선 열차는 치워졌으나 정상적인 운행은 지연되고 있다.

덧붙이는 글 | 김지수 기자는 오마이뉴스 15기 인턴기자입니다.



#1호선#운행중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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