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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의회의 70%를 차지하는 민주당 의원들의 모임인 민주당협의회가 오는 10일 여는 본회의에 이대영 서울교육청 부교육감(교육감 권한대행)의 출석을 거부하기로 했다고 7일 밝혔다. "이 부교육감이 권한대행에게 위임된 권한을 남용하여 교육혼란을 가중시키고 있다"는 이유에서다.

 

민주당협은 이날 보도자료에서 "이 부교육감은 공정택식 부패비리 교육과 이주호식 무한경쟁교육의 대변인을 자처했던 낙하산"이라면서 "그가 안정기에 접어든 곽노현식 혁신교육을 좌초시키려고 꼼수를 부리는 것을 더 이상 좌시하지 않겠다"고 경고했다.

 

김생환 민주당협 대변인(서울시의원)"이 부교육감은 취임당일부터 서울교육청 공보업무를 총괄하는 사무관을 교체하고, 실국장 회의에는 소위 곽노현 인사의 참석을 거부했다"면서 "이는 위임된 권한을 남용하여 교육혼란을 가중시키는 행위"라고 지적했다.

 

김 대변인은 "우리가 출석 거부 의사를 공개적으로 밝혔는데도 이 부교육감이 출석을 강행한다면 몸으로라도 막을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이 부교육감은 오는 10일 오후 2시 서울시의회 본회의 참석 일정을 잡아 놓은 상태다. 청와대와 교과부는 지난 달 28일 이 부교육감을 임명했고, 이 부교육감은 지난달 31일 취임식을 갖고 업무를 시작했다

덧붙이는 글 | 인터넷<교육희망>(news.eduhope.net)에도 보냈습니다. 


#이대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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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뉴스에서 교육기사를 쓰고 있습니다. '살아움직이며실천하는진짜기자'가 꿈입니다. 제보는 bulgom@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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