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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5일 대구에서 처음으로 개최된 2011대구국제커피문화박람회 현장인 엑스코를 찾았다. 커피가 생활 속에 자리 잡고 최근 들어 커피를 스스로 만들어 마시는 마니아층의 증가와 커피 창업의 열기가 가세되는 상황에서 개최된다는 점에서 일반 관람 층들의 방문이 잇따랐다.

커피박람회 전경 대구에서 처음으로 개최된 커피박람회 광경
▲ 커피박람회 전경 대구에서 처음으로 개최된 커피박람회 광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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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전시회는 커피를 대구의 새로운 브랜드로 부상시키기 위한 기회로 삼고자 대구시와 문화뱅크가 함께 주최했다. 14일부터 16일까지 대구엑스코 내 210여 개의 부스에서 진행된다.

지역에서는 처음으로 개최되는 행사라서 주최 측은 커피가 대구를 대표하는 브랜드가 될 것을 확신하고 있고, 커피를 통한 문화코드가 대구에 자리 잡고 있음을 재확인하는 계기로 삼고자 했다.

이번 박람회에서는 커피판매에 종사하고 있는 관련업체간의 정보교류와 비즈니스 홍보의 장이 된다는 점에서 관련 업체들은 반기는 기색이다. 그리고 이번 박람회는 커피를 통한 새로운 커뮤니케이션이 이뤄지고 있는 카페문화의 코드가 형성됨을 입증해주고 있다.

현재 국내에서 진행되고 있는 커피축제로는 강릉커피축제와 경기도 일산 킨텍스에서 매년 열리고 있는 커피카페쇼(10회까지 개최함)가 있다.

커피나무를 구입하고 있는 시민 커피나무 판매 광경과 커피나무 구입하는 모습
▲ 커피나무를 구입하고 있는 시민 커피나무 판매 광경과 커피나무 구입하는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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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전시를 총괄한 대구국제커피문화박람회 사무국장 전중하(문화뱅크 대표)씨는 "커피를 통한 새로운 커뮤니케이션이 형성되고 있다"고 강조하면서 "이번 박람회가 대구를 대표하는 축제로 거듭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박람회의 규모를 확대해 나가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장에서 무료창업 코너에서 커피관련 업체의 창업을 꿈꾸는 사람들에게 가이드를 해준 윤상진 바리스타 강사(커피아카데미)는 "커피 창업을 하기 위해선 무엇보다 커피 전문가들에게 상담을 받고 작은 것부터 차근차근하게 준비해나가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윤상진씨는 "무엇보다도 커피를 손쉽게 즐기기 위해 적은 비용에서 커피를 만들어 먹을 수 있는 소재들을 구입하는 것, 커피관련 정보를 쌓는 것, 커피 만드는 기술을 익히는 것 등과 같이 커피박람회 등을 통해 정보를 획득해 가는 것도 커피 창업에 좋은 길잡이가 될 것이다"고 말했다.

커피마니아들을 위한 강연회 광경 커피마니아들을 위해 커피를 만든 후 하트 모양넣기와 나무잎 넣기 등의 강연 모습
▲ 커피마니아들을 위한 강연회 광경 커피마니아들을 위해 커피를 만든 후 하트 모양넣기와 나무잎 넣기 등의 강연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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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커피박람회를 보기 위해 직접 부산에서 온 정희영씨는 "커피 쪽 일을 하고 있어서 많은 정보를 얻어갈 수 있어 좋고 커피에 대한 전문지식을 넓힐 수 있어 좋은 것 같다"고 말했다.

그와 함께 현장을 찾았던 강지영씨도 "커피 관련하여 여러 가지의 정보를 제공하는 것은 좋지만 그보다도 커피전시가 전문화되면 좋겠다"는 바람과 "박람회에서는 커피판매에 주력하기보다 시민들이 커피와 관련된 각종 체험을 다양하게 즐길 수 있도록 만들어달라"는 제안을 전했다.

이번 행사에서는 이슬람권 커피유물대전, 월드앤틱커피컬렉션, 국산명차 홍보관, 세계5개국 커피시음관, 커피 및 문화체험관 등이 운영됐다.


#커피박람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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