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프란시스코=임상수 특파원) 소니 픽처스는 최근 사망한 애플의 공동창업자 스티브 잡스의 일생을 영화로 만들 계획이라고 익명의 소식통을 인용해 뉴욕타임스 인터넷판 등 현지 언론들이 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에 따르면 이 소식통은 소니 픽처스가 최근 잡스의 공인 전기 '스티브 잡스'의 작가 월터 아이작슨과 이 전기의 영화판권 구입에 합의했다고 전했다.

소니 픽처스는 앞서 팝의 황제 마이클 잭슨에 대한 다큐멘터리 영화 '디스 이즈 잇(This Is It)'과 페이스북의 창업자 마크 저커버그를 다룬 영화 '소셜 네트워크'를 제작했었다.

소니 픽처스의 대변인은 이에 대한 코멘트를 거부했다.

통상 특정 사회현상 등을 영화하는 것은 기획과 제작단계 등을 거쳐야 하기 때문에 실제 상영될 때까지 상당한 시간이 걸리지만 최근 디지털 제작기술의 발달로 인해 제작기간이 짧아졌다.

차단된 광고실제로 마이클 잭슨의 영화 '디스 이즈 잇'도 잭슨이 사망한 지 수개월내 영화화됐으며, 잡스에 대한 영화도 그에 대한 세간의 관심이 멀어지기 전에 영화 제작을 하기 위해 서두르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현지 언론들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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