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휴 덥다 더워~" 소리가 절로 나옵니다. 광주 지역은 낮 최고기온이 섭씨 35도를 넘어섰다는군요. 거리를 조금만 걸어도 등줄기에 땀이 줄줄 흐릅니다. 지난주까지 줄기차게 비가 내려 지긋지긋하게만 여겨졌던 장마철이 오히려 그리워진다는 소리도 들립니다. 그래서 인간의 마음은 간사하다는 얘기가 있나 봅니다.
이런 때 여러분들은 무얼 하며 무더위와 싸우시나요? 서울 마장동 내부순환도로 아래에서는 매일밤 이런 장관이 펼쳐진다네요. 수백 명의 주민들이 함께 강사의 율동에 맟춰 에어로빅을 춥니다. 푹푹 찐다 날씨 원망만 하지 마시고 오늘 밤부터 이렇게 가벼운 운동을 시작하시는 건 어떨까요. 더위도 물리치고 운동도 하고... 1석2조입니다.
장마가 물러나자 기다렸다는 듯 무더위가 찾아왔지만, 어제오늘은 하늘을 쳐다보는 재미도 쏠쏠하네요. 가을 하늘만큼은 아니지만, 청명함이 그에 못지 않습니다. 일에 지친 여러분, 하늘도 좀 보며 삽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