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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깊은 밤, 한쌍의 작은 새가 지저귀는 이유는? 남양주시 한강 변 숲에서 한 쌍의 작은 새가 몇 질 째 대화하 듯 소리 높여 지저귀고 있어 산책 나온 주민들로부터 관심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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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명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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깊은 밤, 한 쌍의 작은 새가 목청껏 지저귀는 이유는 뭘까?
올빼미나 부엉이 등 야행성 조류를 제외하곤 거의 모든 새는 밤이 되면 나무 위나 풀숲에서 잠잔다. 특히 야행성이라 하더라도 깊은 밤 큰 소리로 내며 지저귀는 경우는 드물다.
하물며 맹금류도 아닌 작은 몸체의 새가 깊은 밤 자신의 존재를 알리며 큰 소리로 지저귀는 경우는 더더욱 드문 현상이다.
하지만 최근 깊은 밤 남양주시 한강시민공원 변 풀숲에서 한 쌍의 새가 20여미터 거리를 두고 며칠째 대화하듯이 주고 받으며 목청껏 지저귀고 있어 화제다.
본 기자가 확인한 결과, 이 새는 낮 동안 나무 위나 풀숲에서 목격됐지만 체구가 나뭇잎에 가려 보이지 않을 정도로 작아 촬영에는 실패했다. 하지만 목소리는 낭랑하고 아름답다고 할 수 있으며, 몸체에 비해 소리가 컸다. 이에 깊은 밤 밤 새 지저귀는 새의 지저귐을 소리로 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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