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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덕특구본부 이사회가 26일 이사회를 열어 기획재정부 출신인 이재구 씨를 이사장으로 선임한 것과 관련, 자유선진당 이상민(대전 유성구)의원이 성명을 내고 재검토를 촉구했다.

 

이 의원은 성명에서 "이사장 공모과정에서 기획재정부 출신 퇴직 공무원 내정설이 떠돌아 대덕특구 내 과학기술인들의 우려가 있었다"며 "그러나 이사회가 이를 무시하고 결국 짜인 각본대로 이재구 기획재정부출신 퇴직공무원을 선임한 것은 도저히 묵과할 수 없는 일"이라고 비난했다.

 

이 의원은 또 "미래신성장 동력 원천기지로서 우리나라 미래 먹거리를 창출해야 할 대덕특구 예산이 매년 축소되는가 하면, 자기부상열차, 첨복단지 등 주요 과학기술 국책사업에서 완전히 배제된 채 '속빈 강정의 보통구'로 전락하고 있는 게 대덕특구의 현실"이라며 "거기에 더해 "한낱 정부 퇴직공무원의 자리보전용으로 마저 악용하고 있으니 개탄스러운 일이 아닐 수 없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 의원은 "최경환 지식경제부장관은 오늘 대덕특구본부 이사회에서 결정한 이재구 이사장 선임을 전면 재검토하고, 제대로 된 이사장을 선임하라"며 "만약 이 같은 경고를 무시하고 밀어붙인다면 과학기술계의 엄청난 저항을 초래할 것이며, 국회차원에서 엄중 책임을 물을 것"이라고 밝혔다.

 

 

 

 

덧붙이는 글 | 대전충남 한줄뉴스


#이상민#대덕특구#이재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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