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신화/뉴시스】이진례 기자 =간 나오토(菅直人) 일본 총리가 10일 오전 각료회의를 거쳐 일본의 한국 식민지 지배에 대해 사죄하는 내용의 담화를 발표했다고 중국 신화통신이 보도했다.
이날 블룸버그 통신은 간 총리가 지난 1910년부터 1945년까지 36년 간에 걸친 식민지 시절 한국에서 가져온 역사유물을 한국 정부에 되돌려 줄 것을 약속했다고 전하고, 간 총리가 식민지 지배에 대해 깊은 후회와 진심 어린 사과를 표했다고 덧붙였다.
이번 간 총리의 담화발표는 오는 29일로 예정된 한국강제병합 100년을 앞두고 나온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