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립기념관(관장 김주현)은 국가보훈처, 광복회와 공동으로 독립운동가 이광민(李光民) 선생을 7월의 독립운동가로 선정했다고 30일 밝혔다.
이광민 선생은 만주지역 독립운동의 대명사인 석주(石洲) 이상룡의 조카로 백부 이상룡을 가장 가까운 곳에서 보좌하며 독립운동 자금 마련, 무기 구입, 무장 독립군의 국내 진입작전 등의 활동을 전개했다. 또 청산리 대첩을 거두는데도 일익을 담당했다.
평생을 만주지역 독립운동 단체의 통합과 항일투쟁에 노력한 선생은 광복 소식을 들었으나 병고에 시달리다 광복 두 달 만인 1945년 10월 만주 땅에서 운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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