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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자회담 재개 논의는 천안함 침몰 원인 규명 이후에 추진될 것이라는 커트 캠벨 미 동아태 차관보의 언급과 관련해, 필립 크롤리 미국 국무부 공보담당 차관보는 "북한의 역내 행위가 6자회담 재개 분위기를 만드는 데 영향을 미친다는 점은 분명하다"고 말했다.

 

그는 15일(현지시각) 미 국무부 정례브리핑에서 캠벨 차관보의 발언에 대한 입장을 묻는 질문에 이렇게 답해, 북한이 천안함을 침몰 시킨 것으로 드러날 경우 6자회담 재개에 대한 미국의 정책방향이 바뀔 것임을 시사한 캠벨 차관보의 발언을 재확인했다.

 

그는 또 "6자회담 재개와 천안함 사건 모두 중요한 관심사안"이라면서 "우리는 천안함의 비극적인 침몰 원인 조사를 위해 한국과 협력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와 함께 "6자회담 재개를 위한 첫 단계는 북한이 해야 하는 행동"이라며 "우리는 6자회담 진전을 위한 과정에서 한국을 비롯해, 다른 파트너들과 긴밀하고도 지속적으로 협의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크롤리 차관보는 천안함 침몰 원인과 관련해서는 "우리는 현재로서는 천안함에 특별한 외부적 요인이 있었는지에 대한 정보는 없으며, 조사가 진행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지난 달 29일에도 "우리가 (천안함 침몰에) 선체 자체 외의 다른 요인이 있었다는 사실을 파악했다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했었다.


#천안함#미 국무부#6자회담#크롤리#캠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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