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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내 대표적 비주류 인사로 분류이자 친DY계열인 민주당 장세환 국회의원이 연일 정세균 당 대표에 대한 공세를 멈추지 않고 있다.

 

30일 장세환 의원은 강봉균 전북도당 위원장이 중앙당 최고위의 일방적인 경선방식 변경에 반발해 위원장직을 사퇴한 것과 관련, "강 의원의 도당 위원장 전격 사퇴는 이미 예견된 것이 현실화됐다는 점에서 참으로 안타깝고 가슴 아픈 일이다"고 논평했다.

 

이어 "6.2지방선거를 목전에 두고 공천심사가 진행 중인 상태에서 이런 불행한 사태가 발생했다는 자체가 너무 충격적이다"며 "지난 28일 강 위원장은 심야 최고위원회에 참석해 위원장직 사퇴를 배수진으로 전북도당 공심위의 결정을 존중해줄 것을 요구했다"고 덧붙였다.

 

장 의원은 특히 "이번 사태의 책임은 강 의원의 지적도 있었듯이 전적으로 정세균 대표에게 있다 할 것이다"고 지난 30일에 이어 정 대표를 또 다시 비난했다.

 

장 의원은 "강 의원의 주장과 입장에 전적으로 공감하면서 동조를 표한다"며 "경선 일정의 차질과 혼란과 후유증 등을 조속히 치유하기 위한 가장 좋은 방법은 정 대표가 최고위원회 결정을 철회하고 강 의원에 사과하는 것이다"고 정 대표의 책임론을 주장했다.

 

장 의원은 "본인과 조배숙 의원이 제기한 이의신청을 조속히 받아줄 것을 다시 한 번 촉구한다"고 밝혔다.

 

장 의원은 한발 더 나아가 "정 대표가 명분이나 근거 없이 이의신청을 받아들이지 않을 경우 이를 당 대표의 반민주적이고 독선적인 당 운영으로 규정하고 당내 민주주의 사수를 위해 공심위원 사퇴를 포함한 모든 수단을 동원해 저항할 것임을 천명한다"고 강조했다.

 

장 의원은 당 최고위의 전주덕진 지방의원 전략공천 권고와 관련 지난 25일 정 대표를 겨냥해 철회를 주장한데 이어 지난 29일에는 단체장 경선방식 변경에 대해 "명분도 원칙도 없는 폭거 수준의 월권이며 권한을 남용했다"고 비난한바 있다.

덧붙이는 글 | <전민일보>


#장세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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