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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동네사람들, 음식물쓰레기 좀 너무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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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장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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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록적인 폭설의 여파가 남아있던 지지난주, 눈길이 빙판길로 변해 자전거 대신 걸어서 도서관을 오갈 때 아침마다 동네를 느긋하게 산책할 수 있었습니다. 그런데 눈 때문인지 연립주택이 밀집한 동네 골목길에는 쓰레기들이 평소보다 더 많이 넘쳐났습니다.
특히 음식물쓰레기는 수거함 뚜껑이 닫히지 않을만큼 터져나와 눈 위에 너저분하게 흐트러져 있었고, 분리수거가 제대로 되지 않은 일반쓰레기들도 눈 속에 파묻혔습니다. 그렇게 가정에서 쏟아져 골목길로 나온 쓰레기들은 강추위 속에 일주일 가량 방치됐습니다.
지난주 날이 잠시 풀리고 겨울비가 내리면서 얼어붙었던 눈과 빙판길을 녹여 터질듯한 음식물쓰레기 수거함은 제모습을 찾았지만, 여전히 쓰레기는 곳곳에 남아있습니다. 다른 마을과 달리 유독 이 동네만 여름이나 겨울이나 가정에서 분리수거를 제대로 하지 않는 것 같습니다.
관련해 겨울철 쓰레기 분리수거와 음식물쓰레기를 줄이는 노력을 부탁드립니다. 쓰레기를 제대로 버리지 않으면 이를 수거-처리하는데도 많은 사람들이 힘겹고 또 다른 에너지가 낭비되기 때문입니다. 보기에도 그리 좋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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