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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의소리와 오마이뉴스 광주전라는 오는 6월2일 있을 광주광역시장 선거에 출마를 선언한 예비 후보자들을 연쇄 인터뷰합니다. 오늘은 네 번째로 정찬용 전 청와대 인사수석을 만났습니다. [편집자말]
 정찬용 전 청와대 인사수석은 "시민과 소통하고 민·관·산·학이 머리를 맞대면 '사람 사는 세상'을 만들 수 있다"며 "광주는 어느 지역보다 가능성이 높은 곳이다. 광주는 '저항의 도시', '비판의 도시'에서 이제 '참여와 창조의 에너지를 모아 발산하는 도시'가 돼야한다"고 강조했다.
정찬용 전 청와대 인사수석은 "시민과 소통하고 민·관·산·학이 머리를 맞대면 '사람 사는 세상'을 만들 수 있다"며 "광주는 어느 지역보다 가능성이 높은 곳이다. 광주는 '저항의 도시', '비판의 도시'에서 이제 '참여와 창조의 에너지를 모아 발산하는 도시'가 돼야한다"고 강조했다. ⓒ 시민의소리 강성관

정찬용(59) 전 청와대 인사수석이 광주광역시장 선거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그는 "광주·전남을 살리고 광주·전남이 대한민국의 미래를 책임질 만한 사업구상은 있는데 이를 이끌어갈 동력이 형성되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라며 출사표를 내밀었다. 

그의 출마 선언 일성은 민주 개혁세력의 연합과 연대다. 그는 "중요한 것은 '반MB전선'을 형성하는 것이고 민주개혁세력의 통합을 통한 전국적인 지방선거 승리"라며 "광주에서 혁신적인 후보를 만들어내 통합에 견인차 역할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민주당+ 알파'가 되어야 지방선거를 승리할 수 있다고 판단하고 있다.

이 때문인지 민주당 입당이 유력한 그는 "입당과 공천 문제는 차후에 결정할 것"이라며 "민주 개혁세력이 분열돼 각개약진하면 국민들의 실망을 자초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그는 "대통합돼 하나 된 야권을 위해 노력하고 있고 국민들은 민주당에 기대하고 있다"며 " 이대로는 민주당이 선거를 제대로 치를 수 없고 총선과 대선을 성공적으로 치를 수 없다고 국민들은 판단하고 있다"고 말했다.

정찬용 전 수석은 7일 '선거대책위원회 구성원'과 '생활정책자문단' 공모에 나섰다. 시민들의 자발적인 선거를 이끌어 내고 시민과 소통하는 선거 문화를 정착하겠다는 계획이다. 정 전 수석은 5인 이내의 공동위원장과 10인 이내의 부위원장, 5인 이내의 본부장 등을 모집한다.

또 '생활정책자문단'은 ▲자영업(소상공인, 영세상인) ▲교육 ▲의료 ▲주거환경 ▲생계안정 ▲교통 ▲어르신복지 등 시민들의 생활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 7개 분야에 누구나 참여하도록 했다. 정 전 수석은 "'시민이 시장이다'는 입장에서 시민이 만들어 가는 소통의 선거문화가 자리 잡아야 할 때"라고 공모 배경을 밝혔다. 열린 선거대책위 구성과 시민과 함께 만드는 정책을 통해 정 전 수석이 얼마나 많은 시민들의 '마음'을 잡을지 관심이다.

정찬용 전 수석을 만나 인사수석 당시 선거 출마 권유에도 나서지 않았던 현실 정치에 나서게 된 계기, 광주 현실에 대한 평가, 광주 비전 등 의견을 들었다.

"밑바닥 민심 서서히 저력 나타날 것"     

 정찬용 전 인사수석은 민주당에 입당해 당내 경선을 치를 것이 유력하지만 "민주당+알파를 통해 민주개혁세력의 대통합에 힘쓰겠다"고 강조했다. 그가 무소속 시민후보로 나설지, 민주당 당내 경선에 참여할지는 아직 무지수다.
정찬용 전 인사수석은 민주당에 입당해 당내 경선을 치를 것이 유력하지만 "민주당+알파를 통해 민주개혁세력의 대통합에 힘쓰겠다"고 강조했다. 그가 무소속 시민후보로 나설지, 민주당 당내 경선에 참여할지는 아직 무지수다. ⓒ 시민의소리 강성관
- 몇 차례 출마 권유에 출마하지 않았는데 정치를 본격적으로 하겠다고 마음먹은 계기가 있나.
"스스로 '정치와 나는 잘 안 맞는 것 같다'고 생각해서 고사했다. 본격적으로 정치에 뛰어든 이유는 두 가지다. 먼저 지금 광주는 수렁으로 빠져 들고 있다. 시민의 마음이 무겁고 불안해지고 경제적 상황도 점점 더 어두워지고 있다. 여기에 이명박 정부의 실정이 심각해져 결국 광주와 전라도에 대한 푸대접으로 이어지고 있다. 예산, 인사에서 불이익을 당하기 시작하면 광주는 수렁에 빠질 수밖에 없다. 그 참에 노무현 전 대통령이 돌아가셨다.

대통령이 우리 참모에게 남긴 말이 '정치가 매우 힘들고 어려운 것이니 정치하지 말라'는 것이었다. 그런데 '사람 사는 세상은 꼭 만들어야 한다'고 말했다. 이것은 역설이다. 힘들고 더러워도 흙탕물에 들어가서라도 정치를 하라는 말이다. 스스로에게 맞고 안 맞고의 문제가 아니라 광주를 '사람 사는 도시'로 만드는데 앞장서기로 마음먹은 것이다. 시민과 소통하고 민·관·산·학이 머리를 맞대면 '사람 사는 세상'을 만들 수 있다. 광주는 어느 지역보다 가능성이 높은 곳이다. 광주는 '저항의 도시', '비판의 도시'에서 이제 '참여와 창조의 에너지를 모아 발산하는 도시'가 돼야 한다." 

- 어떻게 구현해 갈 것인가.
"크게 두 가지다. 정신적으로 자부심을 느낄 수 있게 하고 물질적으로 넉넉해져야 한다.
광주는 의향·예향·미향의 도시인데 자꾸 약화되고 있다. 우리 광주가 정말 그런 도시인지 고개를 갸우뚱하게 한다. 정신적 자부심을 회복하는 것이 중요하다. 자부심 회복하고 지탱하는데 돈이 있어야 한다. 경제 규모를 키우고 질서를 잡아야 한다. 양적 팽창이 중요하고 질적 향상도 필요하다. 예컨대 광주에서 연봉 3000만 원 이상 받는 사람이 11만 명이라고 한다. 90%이상이 월급 160만 원 이하다. 그래서 양적으로 규모를 키우자는 것이다. 일자리를 더 만들어야 한다. 단순 가공·조립·제조가 아니라 창조적이고 부가가치가 높은 정보통신, LED, 광산업, 문화산업, 창조적 산업 분야의 기업을 유치해야 한다."

- 예비 후보들은 문화경제도시, 복지공동체 등 '광주의 상'이 제시되고 있다. 어떤 구상을 가지고 있나.
"국민들은 야권이 힘을 모아 이명박 대통령을 견제해 주기를 바라고 있다. 무슨 당이든 어떤 세력이든 통합해서 이 대통령에게 제대로 소리 내고 잘못된 정책을 바로 잡아야 한다.  반MB 전선이 형성돼야 한다. 수도권은 수도권대로 정당(야권)·민주통합시민행동·시민주권모임·희망과 대안·2010연대가 합종연횡해서 서울시장 후보는 '어떤 방식'을 통해 내고, 광주시장 후보는 누구를 어떻게 낼 것인지 의견을 모아야 한다. 후보들이 '창조적 문화경제도시' 만들자, '복지공동체' 만들자고 하는 것보다 통합을 통한 구도(반MB전선)를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

- 광주시장 선거하는데 '반MB전선' 구도가 왜 중요한 것인가.
"반MB전선 구도를 만드는데 광주에서 어떤 인물(후보)을 전면에 내세워야 하는지가 중요하다. 광주가 혁신적인 통합 후보를 내세워야 한다. 그래서 수도권이 혁신적이고 통합 후보를 만드는데 견인차 역할을 해야 한다. 광주가 반MB전선을 혁신적으로 저항할 라인이 들어섰다는 것을 보여줘야 한다. (MB는) 영산강 살리자면서 강을 6m나 긁어내자고 한다, 말은 살리자면서 다른 짓을 하고 있다. 영산강은 전라도의 척추다. 척추를 끊어버리려고 하는데 (시·도지사가) 박수를 치고 잘한다고 하면 되겠느냐. 솔직히 누가 광주시장 하고 아니고는 중요한 것이 아니다. 나라를 제대로 세우는 구도 속에서 광주시장 선거도 잘 만들어내야 한다."

- 그 동안 지방선거에서 중앙정치권이 정권심판론 등을 내세우면서 '지방정치 없는 지방선거'라는 비판이 있어 왔다. 자신도 이를 비판해 왔고 경계해야 할 구도 아닌가. 
"구도 문제는 그렇게 가야 한다는 것이다. 실제는 삶의 문제 하나하나를 혁신해야 한다. 광주 예산이 3조 원 가량 되는데 옆으로 샌다. 광주천에 700억 원 들어갔는데 수질이 좋아진 것이 없다. 낭비·중복 예산은 과감하게 없애야 한다. 초·중·고생 모두 무료급식 하는데 연 400∼500억 원이면 해결된다. 2순환도로도 계약을 잘못해 비싼 요금 때문에 도로가 놀고 있다. 시내 교통신호등도 연동이 안 돼 있어 효율성이 없다. 이런 것을 개선하는 것이 혁신이다.

예산의 우선순위를 정하는 것이 중요하다. 200억 원을 들여서 U-대회 유치기념 탑을 세우자는 이야기를 하는데 탑 세운다고 무슨 관광객이 오겠느냐. '괴물 탑'은 더 이상 안 된다. 광주가 디자인 도시라는데 디자인센터 1년 보조금이 작년에 1억 원이던 것이 올해는 더 줄었다. 디자인 업체가 180여 개 있는데 대부분 영세하다. 그러면 디자인 교육을 시키든지 활성화하도록 지원을 해야 하는데 안한다. '예술의 거리'도 문화중심도시라면 그 일대에 비어있는 집들을 사들여 '아트 빌리지'로 만들어서 활력을 불어 넣어야 한다. 괴물들만 세운다고 문화수도냐."

- 민주당에 입당하나.
"당 문제는 놔뒀으면 좋겠다. 시민들은 특정당의 문제가 아니라 전국적으로 반MB전선을 이루고 광주를 먹고 살게 해달라는 것이다. 민주당이라고 다 좋아하는 것은 아니다. 당면한 과제는 통합하자는 것이고 어느 당에 가서 할 것이냐는 중요한 문제가 아니다. 추후에 정할 수 있다."

"이용섭, 새로운 세력 운운할 자격 있나"

 정찬용 전 수석은 출마기자회견을 통해 "민주정권을 재탈환해야한다"며 "광주에서부터 혁신적인 후보를 내세워 전국적으로 반MB전선을 형성해 지방선거 승리를 일꿔야한다"고 강조했다. 사진은 출마기자회견 모습.
정찬용 전 수석은 출마기자회견을 통해 "민주정권을 재탈환해야한다"며 "광주에서부터 혁신적인 후보를 내세워 전국적으로 반MB전선을 형성해 지방선거 승리를 일꿔야한다"고 강조했다. 사진은 출마기자회견 모습. ⓒ 시민의소리 자료사진

- 후보 단일화론이 나왔는데 어떻게 생각하나.
"주장은 맞는 주장인데 그분(이용섭 의원을 지칭함)이 그런 주장을 할 위치에 있느냐는 의문이다. 새로운 세력, 낡은 세력이라고 지칭했는데 누가 낡은 세력이고 새로운 세력인지 의문이다. '10여 년'을 언급하면서 낡은 세력이라고 규정했는데 광주에서 민주화 현장에서, 시민사회에서 활동한 특정 몇몇을 지칭하는 것인지, 무리가 있는 주장이다. 지난 10년 동안 일한 사람을 낡은 세력이라고 할 수 없다. 모욕적인 발언이다. 이 의원은 실질적으로 전남대 4년 다닌 것 말고는 광주와 아무 인연이 없다. 정부기관에서 승승장구했는데 지역에 예산을 따 줬느냐, 광주와 함께 울어봤느냐, 시민들의 애환을 함께 한 것이 없는 사람이 새로운 세력이니 낡은 세력이니 하는 것은 부적절하다. 단일화는 원칙적으로 맞다. 그런데 발언배경은 경계를 해야 한다."

- 인지도가 낮다.
"언론에 노출하기 좋은 사람은 빨리 올라가고 바닥에서 빡빡 기는 사람은 늦게 올라간다. 고기를 잡을 때 근본적으로 가장 틀림없는 방법이 '막고 품는 것'이다. 이것은 시간은 오래 걸려도 효과는 만점이다. 시장 출마를 위해 넉 달 정도 움직였는데 이제 서서히 효과가 나타날 것이다. 제가 내놓는 지역 현안과 비전에 대해 쓸 만한 후보라는 생각을 할 것이다. 출판기념회도 조직 동원 없이 했다. 동원할 조직도 없고 그럴 생각도 없었는데 행사장이 꽉 찼다. 이게 막고 품는 일의 저력이다."

- 후보군이 꽤 많다. 무엇으로 어필할 것인가.
"첫째 광주가 수렁에 빠질 위험이 있다. 광주는 관리능력 보다는 위기를 돌파할 사람이 필요하다. 들에 서 있는 사람이 위기대처 능력이 강하다. 평탄하게 온 사람들은 위기의식이  없다. 위기상황에 있는 광주에는 창의적이고 독특한 발상이 필요하다. 이런 면에서 저는 다른 분들에 비해 경쟁력이 있다. NGO 활동을 하면서 시민들과 소통도 해봤고 정부에서는 대통령을 제외한 최고위직 인사를 담당하면서 행정의 경험도 쌓았다. 우리나라 굴지의 재벌그룹인 현대기아차 인재개발원 원장(사장급)을 했다. 소통·행정·경영을 두루 해 본 사람이다. 넓은 인재풀과 유치가능성이 큰 기업을 설득하는데도 유리한 위치라고 본다."

- 시민들에게 당부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무슨 당이냐에 집착하지 말고, 누가 광주를 위기에서 구해낼 수 있느냐를 봐야 한다. 입으로만 떠들 것이 아니라 현실적으로 가능한 인물이 누구냐를 따져봐야 한다. 내년 지방선거는 광주의 혁신적 틀을 짜는 것이고 대한민국을 혁신하는 것이다. 이명박 정부가 국민의 편에 서지 않으면 안 되게 만들어 가야한다. 이것이 새로운 변곡점이다. 참여와 창조의 에너지를 발산하자. 광주에서 시민들이 결단해야 한다."

 정찬용 전 인사수석은 지난해 8월부터 9월, 광주지역 곳곳을 도는 민심투어를 통해 시장 출마 의지를 밝혔다.
정찬용 전 인사수석은 지난해 8월부터 9월, 광주지역 곳곳을 도는 민심투어를 통해 시장 출마 의지를 밝혔다. ⓒ 시민의소리 강성관

정찬용 전 인사수석은 참여정부 시절 치러진 총선과 지방선거 출마 권유를 받고 고사하거나 현실 정치 참여를 고민했지만 마음을 접었다. 이런 그가 올 지방선거에서 광주광역시장 출마를 선언하고 현실 정치에 뛰어들었다.

그의 도전이 관심을 받고 있는 것은 '시민단체 좌장' 역할을 했던 그가 현실정치 무대에서 광주시의 수장이 될 수 있을까 하는 점이다. 광주지역에서는 민주당 독점 구조 속에서 무소속 연대, 자치연대의 무소속 선거 전략 등 시민사회 진영의 여러 시도가 있었지만 성과를 내지 못했던 배경도 관심의 배경에 깔려있다.

지난해 12월 말 기자회견을 통해 시장 출마를 공식 선언한 정 전 수석은 지역 현안 등에 대한 자신의 목소리를 내며 지지세 확산에 나서고 있다. 그가 넘어야 할 산 봉우리는 높아보인다.

각종 여론조사에서 정 전 수석은 최하위권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어떤 이는 "전국적 상황은 다르겠지만 지역에서는 민주당과 각을 세워도 시원찮을 분이 민주당에 입당해 선거에 나서려고 하는 모양새이고 과거에 가졌던 선명성이 없어서 시민들에게 어필하는데 한계가 많다"고 분석하기도 했다. 민주당 입당 후 경선 참여가 유력하지만 아직 분명한 정치 행보를 보여주지 못하고 있다는 지적이다.

이에 대해 정 전 수석은 "늦게 시작한 사람은 지지율이 낮을 수 밖에 없다"며 "처음 조사 때 정찬용 인지도가 100명 중 2명이 안다고 했는데 지금은 30명에서 50명은 알고 있다. 인지도가 올라가면 지지도도 올라갈 것이고 별로 걱정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일부에서는 정 전 수석이 선택할 '선택지'가 별로 없다는 점에서 자기 색깔을 분명히 하지 못한데서 낮은 지지도의 원인을 찾기도 한다. 이미 그는 "호남에서 민주당과 치열하게 경쟁하겠다"고 창당한 국민참여당 불참 의사를 밝힌 바 있다. 그러나 민주당에 입당할 경우 경선이라는 산을 뛰어 넘을 수 있을지, 공천 방식과 당내 상황 역시 녹록찮다.

민주당 입당이 유력시 되면서, 지역 시민사회 진영의 무소속 '시민후보' 전략을 구사하기에도 동력이 없다. 그의 정치적 행보가 불투명하게 비춰지고 있기 때문이다.

정 전 수석이 어떤 정치 행보를 보일지, 민주당에 입당할 경우 경선이라는 '관문'을 통과할 수 있을지 관심이다.

한편 정 전 수석은 1950년 전남 영암 출생으로 광주서중·일고, 서울대 언어학과를 졸업했다. 그는 대학원 재학 중 민청학련 사건으로 투옥되기도 했다. 출옥한 후 경남 거창에서 교편을 잡다 1992년부터 광주YWCA에서 사회교육부장을 맡으면서 본격적인 시민운동에 나섰다. 1997년부터 사무총장과 광주시민협 상임대표 등을 맡으면서 시민단체 좌장 역할을 했다.

참여정부 첫 청와대 인사보좌관으로 발탁됐으며 2004년 말 '이기준 교육부총리 인사파동'의 책임을 지고 2005년 1월 사임했다. 공직에서 물러난 이후 수사결과 관련성이 없다는 점이 확인됐지만 행담도 사건 등에 연루되면서 곤욕을 치르기도 했다. 그는 NGO대사, 여수엑스포 유치위 부위원장·서남해안포럼 상임대표·물포럼 상임이사·도랑살리기 광주전남본부장으로 왕성한 사회 활동을 해왔다. 현재는 무등사랑 인재육성아카데미 이사장을 맡고 있다.


#정찬용 전 인사수석#광주시장 예비후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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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의소리>는 광주전남권을 대상으로 발간되는 주간신문으로 2001년 2월 창간된 대안언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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