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학을 맞은 아이들! 그동안 학교 생활하느라 바쁘기도 하고 먹을 여가도 없었던 아이들에게 '뭔가 색다른 간식이 없을까?' 생각하던 차에 친구의 권유로 미니 크로와상 샌드위치를 만들어 보았다. 미니 크로와상 샌드위치는 얼마든지 구할 수 있는 재료이고 속에 넣는 꾸밈이나 소스도 쉽게 만들 수 있다.
우선 시중에 파는 미니 크로와상과 오이피클 그리고 샌드위치용 햄만 준비하면 된다. 준비된 크로와상 빵은 속을 넣을 수 있도록 배(?)를 가른다. 칼로 가른 크로와상 빵 속에 소스를 바르고 반으로 자른 햄을 끼워 넣는다. 소스는 허니 머스터드 소스에 오이피클을 잘게 다져준다. 오이피클의 달콤새콤한 맛과 햄의 단백한 맛, 크로와상 빵의 부드러운 맛이 어울려 아주 독특한 맛을 낸다. 기호에 따라 토마토나 치즈를 넣어도 된다.
아들녀석은 그 자리에서 3개나 먹어버렸다. 체험학습을 나갈 때 마땅히 먹을거리가 없을 경우에도 아주 유용하게 먹을 수 있는 샌드위치다. 겨울철 입맛이 없거나 독특한 간식이 필요할 때 아이들을 위해 엄마표 샌드위치를 만들어 보는 것은 어떨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