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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는 8일 오전 UN안보리 결의와 아프가니스탄 정부의 요청에 따라 350명 이내의 국군부대를 아프가니스탄 파르완주에 파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날 정부는 제52회 국무회의에서 '국군부대의 아프가니스탄 파견 동의안'을 심의, 의결했으며 이번 주 중에 국회에 파견 동의안을 제출할 예정이다.

 

국방부는 국회에서 동의안이 처리되면 내년 초에 지방재건팀(PRT) 주둔지 공사를 개시해 내년 7월에 임무를 시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아프가니스탄에 파견될 국군부대는 대령을 단장으로 지휘부 및 본부, 경호·경비대, 항공지원대, 작전지원대, 대사관 경비반 등으로 편성되며 현지의 다양한 위협에 대비해 장갑차량, UH-60 헬리콥터 등을 포함해 충분한 방호대책을 강구할 것이라고 국방부 관계자는 말했다.

 

아프간 파견병력은 6개월 주기로 현지에서 임무를 교대하게 되고 파견부대의 지휘권은 우리 합참의장이 갖게 된다.

 

이와 관련, 국방부는 최초 파견기간(2010.7∼2012.12)을 2년 이상으로 명시한 것에 대해 파견기간에 대한 법적 기준이 없으며 PRT 임무의 특성상 2∼3년이 지나야 성과가 달성되기 때문에 PRT에 대한 안정·지속적 경계지원을 위해 2∼3년 단위가 적절하다고 설명했다.

 

국방부 관계자는 "국군부대의 소요예산은 현재 추계 중에 있고 국회 동의 후 내년도 예산에 반영할 예정이다"며 "국회에서 동의안이 통과되면 PRT 주둔지 공사를 개시하여, 내년 7월에 임무를 시작할 수 있도록 제반조치를 적극 추진하겠다"고 설명했다.

 

한편 아프가니스탄 파르완주에서 우리 PRT 파견 규모는 모두 500여 명으로 민간 100여 명, 경찰 40여 명과 350명 이내의 군 병력으로 구성된다.


#아프간 재파병#PR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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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뉴스 김도균 기자입니다. 어둠을 지키는 전선의 초병처럼, 저도 두 눈 부릅뜨고 권력을 감시하는 충실한 'Watchdog'이 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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