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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여주경찰서장 이진국 총경이 11일 오후 자택에서 투신 자살해 경찰이 조사 중이다.

경기도 여주군 여주읍 모 아파트 17층 관사에서 생활하던 이 총경이 숨진 것은 아파트 경비원이 이날 오후 3시 15분께 발견, 신고하면서 알려졌다. 이 경비원은 "순찰을 하는데 화단에 사람이 쓰러져 있었다"고 말했다.

이 총경의 집 안에서는 "불면증 등으로 그동안 어려웠다"는 짧은 내용의 유서가 발견된 것으로 전해졌다. 현재 경찰은 이 서장이 평소 우울증을 앓았다는 주변 사람들의 진술을 토대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이와 관련해 여주경찰서 관계자는 이날 <오마이뉴스>와 통화에서 "1시간 전에 벌어진 사건이라 상세한 사고 경위 내용을 파악하진 못했지만 이 총경이 올해 종합검진에서 부정맥 및 고혈압 등 건강 이상 진단을 받았고 최근 '잠을 못 잔다'고 호소한 적이 있다"며 "우울증을 앓진 않았다"고 말했다.


#자살#여주경찰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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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년 5월 입사. 사회부·현안이슈팀·기획취재팀·기동팀·정치부를 거쳤습니다. 지금은 서울시의 소식을 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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