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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누리엘 루비니 뉴욕대 교수가 지난 5월 27일 서울 쉐라톤 그랜드 워커힐 호텔에서 열린 서울디지털포럼에서 기조연설을 마치고, 기자들과 질의응답을 벌이고 있다.
누리엘 루비니 뉴욕대 교수가 지난 5월 27일 서울 쉐라톤 그랜드 워커힐 호텔에서 열린 서울디지털포럼에서 기조연설을 마치고, 기자들과 질의응답을 벌이고 있다. ⓒ SBS

[뉴욕=이데일리 피용익특파원] 누리엘 루비니 뉴욕대 교수는 글로벌 리세션이 바닥을 쳤지만 아직도 더블딥 위험이 남아있다는 기존의 입장을 재차 확인했다.

 

국제통화기금(IMF) 연례 회의 참석차 이스탄불을 방문중인 루비니 교수는 2일(현지시간) 블룸버그에서 "전세계 국가 정부와 중앙은행들의 노력으로 인해 글로벌 경기후퇴(리세션)가 바닥을 쳤고, 글로벌 경기후퇴의 터널 끝에 빛이 보인다"고 밝혔다.

 

루비니 교수는 "미국의 경우 경기후퇴 종료가 가까워졌다는 신호가 나타나고 있다"며 "U자형 회복이 전망되고 있지만 더블딥의 위험도 여전히 남아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성장률은 잠재성장률을 밑돌 것이며, 고용 시장의 상황은 몹시 안 좋다"며 "미국의 경기회복은 극도로 무기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출구전략에 대해서는 "재정 및 통화 부양책에서 벗어나는 것은 매우 어렵다"며 "특히 시기가 어떻게 되느냐에 따라서 더블딥으로 이어지는 요인이 될 수도 있다"고 지적했다.

 

또 금융시장에 대해서는 "시장의 일부 낙관론은 지나치다"면서 "미국의 금융 시스템은 여전히 깊은 문제를 안고 있다"고 경고했다.


#루비니#더블딥#리세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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