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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은 보수인터넷 논객으로 통하는 빅뉴스의 변희재 대표가 이명박 정부의 9.3 개각 인선을 적극 변론하고 나섰다.

 

변희재 대표는 9.3 개각 인사 논란 관련해 "이런 것(위장전입, 세금탈투 등)들이 드러난 계기는 김대중 정권에서 인사청문회가 도입되면서부터"라며" 더욱이 정운찬 총리후보자는 범이명박 정권의 세력이었던 분이 아니고 다른 동네 분을 모셨왔는데 또 똑같은 문제가 벌어지고 있으니까  한국 사회 수준을 일단 인정해야 할 것 같다"고 주장했다.

 

변 대표는" 인사총책임자인 대통령이 국민앞에서 한국 사회 수준을 인정하고 잘못된 관행을 (앞으로)반드시 바로 잡는데 현재로선 그 관행을 문제삼으면 일할 사람이 없다 솔직히 인정하고 국민 동의를 구하는 절차가 필요할 것 같다"고 주장했다.

 

그는 "물론 정말 잘 찾으면 일 잘하면서 흠결없는 분들이 계실텐데 지금까지 인사과정이나 한국 현대사 7,80년대 상황을 보면 그럴 가능성이 많지 않아 보인다"고 주장했다. 그는 "지난 정권 때 한나라당이 비판한 부분에 대해서도 입장을 밝혀야한다"고 덧붙였다.


26일 <평화방송> 라디오 시사프로에 출연한 변희재 대표는 "5,60대 이상에서 유능한 분들 보면 대부분 한 두 가지 걸려있으니까  그래도 한국사회가 좀 더 정상적으로 잡혔던 시대는  90년대 넘어와서 부터니까 결국 세대교체를 해야 할 것 같다"면서 "불합리한 관행을 하지 않아도 살 수 있는 40대 이하들을 대거 중용하지 않는 이상은 이 문제 해결은  어렵다"고 주장했다.

 

한편 이날 변희재 대표는 일반적으로 인터넷상에서 많은 안티팬을 갖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한나라당 전여옥 의원에 대해 정반대로 높은 평가를 내려 관심을  끌었다.

 

그는 "제가 만난 이른바 정치인 중에서 전여옥 의원만큼  예의가 바른 정치인이 없다"고 호평했다. "정말 젊은 친구들에게 존칭 꼬박꼬박 쓰고 그렇게 예의바른 분인데 언론보도를 보면 아주 표독스럽다. 언론보도와 내가 보는 현실이 이렇게 다른 사람이 전 의원"이라며 네티즌들을 우회적으로 비판했다.

 

그는 "볼 때마다 낯설어요, 언론보도를 보다가 전여옥 의원 보면"이라며 "언론보도도 그렇고 댓글을 보면, 그 댓글에 묘사된  전여옥 의원과 내가 본 전여옥 의원이 너무 다르니까"라고 말했다. 그는 "정책공조도 같이 협의하고 일을 전여옥 의원하고 많이 했다.  글쓰기에서도 저도 공익적 글쓰기를 하니까 전여옥 의원과 제가 좀 비슷한 이미지다 볼 수 있겠다"고 말했다.

 

그는 이날도 2PM의 박재범 사태에 대해 JYP 박진영 대표의 책임론을 강하게 거론했다.

 

그는 "2PM의 박재범 사태가 커진데에는 JYP의 박진영 대표가 무책임했던 것이 원인"이라며 "박재범의 국내 복귀는  박진영 대표에게 달려있다. 내일 당장이라도 박진영 대표가 박재범씨를 데려올 수 있다"고 말하고 이어 한류전도사로도 인식되고 있는 박진영 대표에 대해 "한류의 자연발생적 원인과는 정면으로 배치되는 발상이다. 그런 사업방식에 대해 정부에서 한류를 지원해야 할 아무런 이유가 없다"고 주장했다.


#2PM박재범#JYP박진영#정운찬 인사청문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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