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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니메이션 '짱구는 못말려' '짱구는 못말려'의 작가 우스이 요시토로 추정되는 시신이 19일 오전 발견되었다.
애니메이션 '짱구는 못말려''짱구는 못말려'의 작가 우스이 요시토로 추정되는 시신이 19일 오전 발견되었다. ⓒ 후바타

한국에서도 인기가 높은 '짱구는 못말려'(원제목 크레용 신짱)의 작가 '우스이 요시토'로 추정되는 시신이 19일 오전 일본 군마현 나가노 경계에 있는 해발 1422.5m 아라후레산 벼랑 아래에서 등산객에 의해 발견됐다고 일본 교도통신 및 현지 언론이 보도했다.

군마현 경찰은 이 사체가 지난 11일 아라후네산으로 등산을 간 뒤 실종된 '크레용 신짱'의 작가 우스이 요시토일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보고 조사하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시신은 높이 200m의 절벽 아래에 추락해 있었으며, 이를 절벽 위를 지나던 등산객이 발견해 신고했다고 밝혔다. 하지만 사체 발견 장소가 워낙 험난한 지역이라 20일쯤 되서야 시신 수습이 가능할 예정이다.

우스이는 지난 11일 아침 가족에게 아라후레산에 등산을 간다고 말한 후 돌아오지 않았으며, 가족들은 12일 경찰에 수색을 요청해 산 일대를 수색해왔다.

그는 시즈오카현 출신으로 광고회사에 다니다가 1987년 만화가로 데뷔했으며, 1990년 대표작인 짱구는 못말려를 만화잡지에 연재해 TV 및 극장 애니메이션으로도 제작되는 등 큰 인기를 얻었다.

'짱구는 못말려'의 주인공 '신짱구(신노스케)'는 유치원에 다니는 우스이씨의 막내딸을 모델로 삼은 것으로 알려졌으며, 1990년 8월 후바타사의 '위클리 만화 액션'에 연재를 시작해 현재 같은 회사 잡지인 '만화 타운'에서 연재되고 있다.


#우스이 요시토#짱구는 못말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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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뉴스 김도균 기자입니다. 어둠을 지키는 전선의 초병처럼, 저도 두 눈 부릅뜨고 권력을 감시하는 충실한 'Watchdog'이 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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