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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바리맨' 행각을 벌이던 사천지역 현직 공기업 간부가 경찰에 붙잡혔다.

사천경찰서는 10일 길거리에서 바지를 벗고 음란행위를 한 A공사 사천지사 간부 B씨(44)를 공연음란 혐의로 붙잡아 여죄를 조사하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B씨는 9일 오전 7시 20분께 사천성당 앞에서 바지를 내리고 자신의 은밀한 부위를 노출시킨 혐의다.

현장에서 붙잡힌 B씨가 들고 있던 가방에서는 여성 속옷과 용품 등이 다수 발견됐다.

사천경찰서 사천읍지구대는 8월말께부터 사천읍지역에 '바바리맨'이 출몰한다는 신고가 들어와 잠복근무 중에 B씨를 검거했다.

사천읍지구대는 "'바바리맨'이 출몰한다는 신고는 5월께부터 들어왔는데, 한동안 잠잠하다가 최근에 다시 신고가 접수돼 잠복근무에 들어가게 됐다"며 "B씨가 지난 5월에도 '바바리맨' 행각을 벌였는지 여부는 조사를 해봐야 알 것 같다"고 말했다.

덧붙이는 글 | 이기사는 뉴스사천에도 실렸습니다. 오마이뉴스는 직접 작성한 글에 한해 중복 게재를 허용하고 있습니다.



#뉴스사천#사천#바바리맨#음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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