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사천이라는 작은 도시에 살면서 우리 아이들이 놀이공원에 한번 놀러 간다는게 쉬운일은 아닙니다. 일반 시민으로 살아가면서 직장생활 하고, 아이들 키우면서 서로의 시간과 여유가 있지 않으면 불가능한 일이지요. 이번에 한 10년만에 놀이공원으로 놀러갈 계획을 세우고 큰 맘 먹고 갔다 왔습니다.
결혼전에 아내와 같이 데이트 삼아 갔었을 때의 기억이 가물가물 합니다.
그때는 둘이서 놀이공원에서 데이트 하면서 손 한 번 더 잡아볼까? 어떤 놀이기구가 더 많이 붙을 수 있지? 이런 내용을 많이 생각했던 것 같네요. 그때는 뭐든지 같이 있고 같이 하면 재미 있었던 것 같습니다.
한 10년이 지난 지금 아이들이 2명 늘어 4가족이 되어 놀이공원으로 놀러갑니다.
지금은 아이들과 같이 하지 않으면 뭔가 빠진것 같고 아이들과 항상 같이 하면 뭐든지 재미 있습니다. 처음 타 보는 놀이기구에 신기하고 재미있고 마냥 즐거운 아이들 모습에 제 마음까지 뿌듯합니다. 오늘 하루 놀이공원에서 즐거운 하루를 가족과 함게 보냈습니다.
방학인 요즘 아이들과 같이 놀이공원으로 놀러 가보세요.
온 가족이 웃고 떠들며, 도시락 먹고 마냥 즐겁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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