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close

▲ 서울역광장에서 열린 언론악법 원천무효 국민선언 촛불문화제 풍경 서울역광장에서 열린 언론악법 원천무효 국민선언 촛불문화제 풍경
ⓒ 임순혜

▲ 언론악법 원천무효 국민선언 촛불문화제', 단식중인전국목회자정의평화실천협의회 정진우 상임대표 언론악법 원천무효 국민선언 촛불문화제, 단식중인 '전국목회자정의평화실천협의회 정진우 상임대표
ⓒ 임순혜

관련영상보기

 

민주노동당·진보신당·창조한국당 등 야3당, 민생민주국민회의·민주주의를 위한 시민네트워크 등 600여 개 시민사회단체와 촛불시민들은 7월 25일 오후7시부터 '언론악법 원천무효 국민선언 촛불문화제'를 서울역 광장에서 열었다.

 

10000여 명이 참석한 '언론악법 원천무효 국민선언 촛불문화제'에서 민주당 정세균 대표는 "불법과 폭력에 의한 표결처리는 정당성을 가질 수 없다"며, "언론 악법 저지와 민주주의 회복을 위해 국민과 함께 싸우겠다. 시민사회, 애국사회, 양심적인 여러분 함께 연대하자"고 호소했다.

 

 7월25일 오후7시 서울역 광장에서 열린 언론악법 원천무효 국민선언 촛불문화제'
7월25일 오후7시 서울역 광장에서 열린 언론악법 원천무효 국민선언 촛불문화제' ⓒ 임순혜

 언론악법 원천무효 국민선언 촛불문화제'에 참석한 야3당 대표
언론악법 원천무효 국민선언 촛불문화제'에 참석한 야3당 대표 ⓒ 임순혜

 '언론악법 원천무효 국민선언 촛불문화제'에 10000명이 넘는 시민들이 참석해 언론악법 원천 무효를 외쳤다.
'언론악법 원천무효 국민선언 촛불문화제'에 10000명이 넘는 시민들이 참석해 언론악법 원천 무효를 외쳤다. ⓒ 임순혜

 

최상재 언론노조위원장은 "여러분은 저들이 메뚜기처럼 뛰어다니면서 나라의 운명을 가르는 중요한 투표를 또 그렇게 하도록 내버려두겠냐"며 "한나라당은 이번 미디어법에 종합편성채널과 보도채널에서 외국인 자본 투입을 허용했다. 이는 조·중·동에게 뒷돈을 대주기 위해 외국자본 투입을 허용한 것"이라고 주장하고, "나라의 국익을 파는 집단에게 단 1분 1초도 국정을 맡길 수 없다"고 비판했다.

 

강기갑 민주노동당 대표도 "이를 악물고 손에 손잡고 이명박 정권의 만행에 맞서 싸워 이 정권을 퇴진시키는 것만이 언론을 지키는 것이고 민주화를 지키는 것"이라며, " 이명박 대통령과 한나라당 박근혜 의원, 김형오 국회의장을 이번 언론악법 처리 과정의 3적이다. 개판 5분 전이 아니라 개판이다, 개판을 사람 판으로 만들자"며 "한나라당 의원들 국회에서 싹 몰아내자"고 주장했다.

 

노회찬 진보신당 대표는 "한나라당이 미디어3법과 금융지주회사법 등 무거운 숙제 4개를 처리했지만 자살골이다. 지난 22일은 한나라당과 이명박 정권의 제삿날"이라며, "왜 정세균, 이강래 대표가, 천정배 의원이 사퇴해야 하느냐? 이윤상 국회 부의장이 사퇴해야 한다"며 "태양과 같은 민심을 가릴 순 없다"고 비판했다.

 

 23일부터 종로5가 기독교회관에서 단식 기도회를 하고 있는 전국목회자정의평화실천협의회 정진우 상임대표의 언론악법 원천무효 발언
23일부터 종로5가 기독교회관에서 단식 기도회를 하고 있는 전국목회자정의평화실천협의회 정진우 상임대표의 언론악법 원천무효 발언 ⓒ 임순혜

 '언론악법 원천무효 국민선언 촛불문화제'에 참석한 시민들
'언론악법 원천무효 국민선언 촛불문화제'에 참석한 시민들 ⓒ 임순혜

23일부터 종로5가 기독교회관에서 단식 기도회를 하고 있는 전국목회자정의평화실천협의회 정진우 상임대표는 "지난 22일 모든 국민들이 반대하는 악법을 메뚜기 같이 이리 뛰고, 저리 뛰는 이들이 일말의 자존심까지 모두 뿌리치는 것을 다 봤다. 이 모습을 본 이들 중 누가 대한민국 국회가 국민 의사를 대변하는 곳이라고 생각하겠느냐"고 비판하고 전국의 목회자들이 언론악법 원천무효 투쟁을 다양하게 펼칠 것을 약속했다. 

 

 '고대녀'김지윤씨의 발언
'고대녀'김지윤씨의 발언 ⓒ 임순혜

 박주민 변호사의 불법 재투표, 원천 무효, 대리투표 불법 원천무효임을 밝히고 있다.
박주민 변호사의 불법 재투표, 원천 무효, 대리투표 불법 원천무효임을 밝히고 있다. ⓒ 임순혜
 

'고대녀'로 알려진 대학생 김지윤씨도 "이명박 대통령이 떼법을 방지하자더니, 국민 대다수가 반대하는 미디어악법을 떼법을 통해 통과시켰다. 이명박 대통령이 이야기했던 국민성공시대는 조·중·동 및 재벌성공시대라는 것이 만천하에 알려졌다"며, "이명박 정권은 용산참사, 쌍용차 문제 등 끔찍한 진실을 가리기 위해 언론을 장악하려고 언론악법을 처리한 것이라 생각한다. 우리가 해야 할 근원적 처방은 평범한 사람들을 죽음으로 내모는 이 정권을 퇴진시키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언론악법 원천무효 6대 국민선언'을  낭독하고 있다.
'언론악법 원천무효 6대 국민선언'을 낭독하고 있다. ⓒ 임순혜

 언론노동자들도 함께 했다.
언론노동자들도 함께 했다. ⓒ 임순혜

 

언론악법 원천무효 국민선언 촛불문화제'는 마지막 순서에서 미디어법 원천무효화를 위해 ▲트위터 등에 'MB OUT' 달기 온라인 행동, ▲한나라당 의원 고발 및 사퇴촉구 운동 ▲헌법재판소 국민의견 전달운동 ▲시국강연회 및 시국대회 개최 등의 범국민운동 돌입 등의 '언론악법 원천무효 6대 국민선언'을 채택하고 마무리하였다.

 

서울역 광장에서의 촛불문화제를 끝낸 촛불시민들은 신촌역 앞에서 언론악법 원천무효! 독재 정권 퇴진! 등을 외치며 신촌일대를 행진하며 언론악법의 불법성과 원천무효를 시민들에게 알렸다.

 

한편, 23일부터 단식기도회중인 전국목회자정의평화실천협의회 목회자들은 7월26일 오후7시30분 종로5가 기독교회관 앞에서 '언론악법 원천무효 촛불기도회'를 가진다.

 

 신촌일대를 행진하며 언론악법의 불법성과 원천무효를 시민들에게 알리는 촛불시민들.
신촌일대를 행진하며 언론악법의 불법성과 원천무효를 시민들에게 알리는 촛불시민들. ⓒ 임순혜

 언론악법 날치기 원천 무효!
언론악법 날치기 원천 무효! ⓒ 임순혜


#미디어법날치기
댓글
이 기사가 마음에 드시나요? 좋은기사 원고료로 응원하세요
원고료로 응원하기

현 미디어기독연대 대표, 표현의자유와언론탄압공동대책위원회 공동대표/운영위원장, 언론개혁시민연대 감사, 가짜뉴스체크센터 상임공동대표, 5.18영화제 집행위원장이며, NCCK언론위원장, 방송통신심의위원회 방송특별위원, 방송통신위원회 보편적시청권확대보장위원, 한신대 외래교수, 영상물등급위원회 영화심의위원을 지냈으며, 영화와 미디어 평론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


독자의견

연도별 콘텐츠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