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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 오후 공군과 롯데물산은 잠실 제2롯데월드 건축과 관련한 '서울기지 비행안전 및 작전운영 여건보장을 위한 합의서'를 체결했다.

 

공군은 이날 오후 서울 영등포구 대방동 공군회관에서 공군본부 정보작전지원 참모부장인 윤우 소장과 롯데물산 기준 대표이사 간에 합의서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모두 13개조로 구성된 합의서는 제2롯데월드 신축에 따라 발생하는 서울기지의 비행 안전과 작전 운용상의 제한 요소를 개선하는데 필요한 장비 및 시설보완 비용을 롯데 측이 전액 부담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이 합의서에 따르면 롯데 측은 공군이 요구한 전방향 부선표지시설(VOR/DME), 정밀접근레이더, 정밀감시장치 각 1대씩을 추가로 설치해야 한다.

 

또 서울기지 동편 활주로를 약 3도 트는데 필요한 토목공사와 활주로 포장을 롯데가 실시하며 각종 시설들의 이전에 드는 비용도 롯데가 부담하도록 했다.

 

합의서는 또 비행안전보장 조치 이후 초고층 부분의 공사가 진행될 수 있도록 건물공사 진척도가 애초 허가됐던 203m를 초과하기 전에 롯데 측이 장비와 시설 보완사항을 완료해 공군에 양도토록 했다.

 

공군과 롯데는 합의서 이행을 위해 윤우 부장과 기준 대표이사를 공동위원장으로 하는 사업추진위를 구성하는데 합의했다.


#제2롯데월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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