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3일 '신경성스트레스에 의한 뇌출혈'로 서울 아산병원에 입원했던 쌍용자동차평택공장 조립4팀의 엄00조합원(42세)이 27일(수) 오전11시40분경 끝내 사망했다.
노동조합은 엄00조합원은 회사의 정리해고와 관련 "회사와 통화 횟수가 빈번하였고 그 이후 스트레스가 심해졌다는 가족의 증언에 나왔다. 정부와 관리인이 저지른 만행"이라면서 "한 사람의 고귀한 생명까지 죽음으로 몰고 간 정리해고는 반드시 막아낼 것"이라고 의지를 밝혔다.
매일 오후7시30분 쌍용자동차평택공장에서 진행되온 촛불결의대회는 엄00조합원의 추모제로 진행되었다.
엄00조합원이 속해있던 조립4팀의 대의원을 비롯한 여러 동료들은 동료의 죽음을 헛되이 하지 않겠다며 삭발을 하며 투쟁의 의지를 불태웠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