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대통령이 바지를 걷고 농민들과 함께 논에 들어가 일일이 손으로 모내기를 하고, 새참으로 날라온 막걸리잔을 부딪히는 모습이 12년 만에 재연된 데 이어, 다음날인 21일에는 유인촌 장관이 전날 저녁 서울시내 한 식당에서 막걸리를 마시는 사진이 공개되었다.
이 대통령이 모내기에 참석한 같은 날 저녁 유 장관이 문화를 통한 전통시장 활성화 1차 시범사업 관련 컨설팅단 간담회에 참석해서 막걸리를 마시는 모습을 촬영한 사진이다.
박정희 대통령 시절 농민들과 함께 모내기를 하고, 막걸리를 마시는 모습을 통해 서민적인 이미지를 만들었던 것처럼 'MB정권'도 그 모습을 재연하면서 서민들에게 친근한 이미지를 만들고 싶은 것일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