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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16일 오후 대전 대덕구 읍내동 대한통운 대전물류센터 앞에서 열릴 예정인 '고 박종태 열사 추모 및 전국노동자 투쟁결의대회'와 관련, 민주노동당 충남도당이 12일 성명을 내고 "추모하는 것이 아니라, 투쟁하기 위해 모일 것"이라고 밝혔다.

충남도당은 "정부와 자본이 고 박종태 열사를 죽음으로 내몰았다"면서 "고 박종태 열사가 목숨을 던지며 화물연대 동지들과 전체 노동자들에게 전하고 싶었던 것은 착취와 억압에 맞서 끝까지 싸워 반드시 이기자는 결의였다"고 주장했다.

이어 "고 박종태 열사의 죽음은 이땅 노동자 한 개인의 죽음이 아니라, 명백한 노동자임에도 불구하고 노동기본권을 보장받지 못하는 100만 특수고용노동자들의 죽음과 마찬가지"라면서 "5월 16일은 추모하기 위해 모이는 것이 아니라, 전국노동자대회로 투쟁하기 위해 모일 것"이라고 밝혔다.

충남도당은 또 "열사의 죽음에 대해 침묵하고 있는 이명박 정권과 대한통운, 금호자본은 열사의 죽음에 답해야 한다"면서 "침묵의 시간을 계속한다면, 분명 분노한 민중의 격렬한 저항에 부딪힐 것"이라고 경고했다.

덧붙이는 글 | 대전충남 한줄뉴스



#박종태#박종태 열사#민주노동당 충남도당#대한통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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