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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용주

 

25일, 대구 반월당 네거리 일대에서는 '불기 2553년 부처님 오신날 연등축제'가 열렸다.

행사는 오전 10시 문화체험 한마당을 시작으로, 오후 2시 청소년 댄스경연대회, 오후 6시 법요식 순으로 거행됐다.

 

법요식 봉행사에서 남명 허운 대구봉축위원회 위원장(동화사 주지)은 세계화, 정보화가 개인의 소외감, 고독감을 심화시키고 있다고 말했다.

 

"세계는 물질문명 중심의 세계화, 정보화의 속도화를 추구하고 그 결과 소외감, 고독감을 포함한 지친 삶의 정신들이 표류하고 있고, 내적으로 불교가 올바른 참 정신을 잃어가고 있으며, 외부적으로는 타 종교의 물량적 성장주의와 전투적 선교방식에 종교적 권력화가 나날이 심해지고 있다. 우리는 현재 이러한 현실을 바르게 인지하고 자기 성찰과 참회를 통하여 그 의미를 되돌아 볼 필요가 있다."

 

법요식이 끝난 뒤 오후 7시부터는 제등행렬이 시작됐다. 행사는 제등행진 후 달구벌 회향 한마당 축하공연이 이어진 뒤 밤 10시경에 마무리됐다. 


#대구#반월당#연등축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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