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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당이 4·29 재보궐 선거에 남은 2명의 후보를 경제 관료 출신으로 채웠다. 인천 부평을에는 이재훈 전 지식경제부 제2차관을, 울산 북구 지역에는 박대동 예금보험공사 사장을 한나라당 후보로 확정했다.

 

한나라당은 6일 오전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공천심사위원회와 최고위원회의를 거쳐 이같은 내용을 확정했다.

 

공천심사위원장을 맡은 안경률 사무총장은 "이번 재보선을 경제살리기 정책 선거가 돼야한다"며 "지방 경제 살리기에 가장 적합한 후보를 선택하는 목표 아래 두 후보를 전략공천했다"고 설명했다.

 

'전략공천 후보자로는 지명도가 떨어지는 것 아니냐'는 질문에 안 사무총장은 "그래서 오히려 더 참신하고, 능력이 뛰어나다는 평가가 많다"고 선거 승리에 자신감을 보였다.

 

인천 부평을 선거에 나서게 된 이 후보는 행정고시 21회 출신으로 통상산업부 자동차 조선과장을 거쳐 지식경제부 제2차관을 지냈다.

 

통상산업부에서 자동차 산업을 총괄했던 이 후보의 경럭이 인천 부평을 지역구의 최대 현안인 GM대우 문제를 해결하는 데에 적합한 후보로 유권자들에게 호소력을 가질 수 있다는 공심위의 계산이 깔려 있다.

 

울산 북구에 공천을 받은 박 후보는 행정고시 22회 출신으로 금융감독위원회를 거쳐 현재 예금보험공사 사장을 맡고 있다. "오랜 금융권 경력으로 울산 현대차 산업을 활성화시킬 수 있는 적임자"라는 것이 안 사무총장의 설명이다.

 

경북 경주에 정종복 전 의원, 전주 덕진에 전희재 전 전북 부지사, 전주 완산갑에 태기표 전 전북 부지사를 각각 공천한 한나라당은 이로써 4·29 재보선 5명의 후보 공천을 마감했다.


#한나라당 공천#이재훈#백대동#김태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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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뉴스 상근기자. 평화를 만들어 갑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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