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29일에 실시되는 충남 교육감선거 선거가 3강 4약의 혼조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충남지역 풀뿌리지역신문 연대체인 <충남지역언론연합>과 <대전충남오마이뉴스> <백제신문>이 공동으로 3월 28일~29일 간 한국인텔리서치에 의뢰해 충남지역 19세 이상 성인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벌인 설문조사 결과 강복환 예비후보와 김종성 예비후보, 김지철 예비후보가 오차범위에서 혼전을 펼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여론조사 결과 후보지지도에서 강복환 후보가 13.0%로 가장 높은 지지도를 보였지만 김종성후보가 12.7%로 0.3%p차의 초박빙으로 경쟁하고 있으며, 김지철 후보가 11.2%로 허용오차 안에서 혼전양상을 보이고 있다.
이 밖에 권혁운(5.1%), 장기상(4.6%), 장기옥(3.3%), 박창재(2.5%) 후보순으로 조사됐다. 하지만 '잘 모르겠다'(47.7%)는 답변이 절반에 가까워 부동층의 향방이 당락을 결정짓는 주요 변수가 될 것으로 보인다.
'선거에 매우 관심 있으면서 적극적으로 투표하겠다'는 층에서는 김종성 후보가 27.3%로 나타났고 강복환 후보(20.8%)나 김지철 후보(16.6%), 권혁운 후보(5.9%), 장기상 후보(5.4%) 순이었다.
반드시 투표하겠다는 '적극투표층의 후보지지도'은 강복환(18.9%), 김종성(18.6%), 김지철(14.6%), 장기상(5.8%), 권혁운(5.0%), 장기옥(4.8%), 박창재(0.5%) 순이다.
후보 선택 기준과 관련 '정책 및 공약'이라고 응답한 층에서는 김종성(20.6%), 김지철(16.1%), 강복환(13.0%) 순으로 지지한다고 밝혔고, '본인의 연고'라고 응답한 층은 김지철(27.5%), 김종성(15.0%), 강복환(11.5%) 순으로 나타났다. '교육행정 경험과 자질'이라고 응답한 층은 강복환(18.1%), 김종성(14.2%), 김지철(12.1%) 순으로, '도덕성'이라고 응답한 층은 강복환(10.2%), 김종성(8.9%), 권혁운(6.7%) 순으로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김종성 후보가 당진과 태안에서, 김지철 후보가 천안과 연기지역에서, 강복환 후보는 청양과 예산 및 공주지역에서, 장기상 후보는 계룡, 권혁운 후보는 청양, 박창재 후보는 금산, 장기호 후보는 서산과 태안에서 상대적으로 높은 지지율을 보였다.
투표관심도에 대해서는 '매우 관심있다'(27.5%), '약간 관심있다'(23.3%), '보통이다'(25.2%), '별로 관심 없다' (23.3%), '전혀 관심 없다'(6.9%)로 나타나 이번 선거의 실제 투표율은 21% 내외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응답자들은 가장 중요한 후보선택기준으로 '교육행정 경험과 자질'(41.2%), 도덕성(20.6%), 정책 및 공약(19.0%), 본인의 연고(4.9%) 등을 꼽았다.
이번 조사는 '투표의사'와 '투표기준', '후보지지도', '선거관심도' 등 4개 분야에 걸쳐 유효표본 1000명에 표본추출은 전화번호DB를 이용한 지역인구에 비례해 무작위추출, 자동 여론조사시스템에 의한 전화조사(ARS)를 실시했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최대허용오차는 ± 3.1%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