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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의회 산업건설위원회가 연찬회에 일반인을 동행시켜 물의를 빚고 있는 가운데, 대전시의회가 대시민 사과문을 발표했다.

 

이미 사퇴 의사를 표명한 김남욱 의장은 1일 오후 '시민에게 드리는 사과의 말씀'을 통해 "최근 시의회를 둘러싼 불미스러운 일들로 시민여러분께 심려를 끼쳐 드리게 된 점을 매우 송구스럽게 생각하며 정중히 고개 숙여 사죄드립니다"라고 밝혔다.

 

이어 "지난 3월 24일 임시회 본회의에서 다소 늦은 감이 있었지만 '의회화합'이라는 대승적 차원에서 의장직 사퇴를 결심하고, 하루속히 의회가 정상화 될 수 있도록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계속되는 의원 간 불협화음에서 비롯된 의원연찬회 문제가 발생하는 등 일련의 사태들로 시민 여러분께 실망감을 가져다준데 대하여 그 책임을 깊이 통감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 의장은 또 "이번 사건으로 시정을 감시하고 견제하며 자성하는 계기로 삼고, 진정한 민의의 대변자로 거듭 태어날 것을 약속드린다"면서 " 다시 한 번 어려운 시기에 시민 여러분께 걱정을 끼친 점에 대해 진심으로 사과드리며 앞으로 시민 기대에 부응하는 의회가 되도록 더욱 열심히 경주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대전광역시의회 산업건설위원회는 지난 달 25일 2박 3일 일정으로 경남 통영시 욕지면에서 의원연찬회를 개최하면서 전 대전시의원인 H씨와 여성 2명 등 일반인 3명을 동행시킨 사실이 드러나 비난 여론이 일고 있다.

 

덧붙이는 글 | 대전충남 한줄뉴스


#대전시의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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