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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신문발전특별지원법에 따른 2009년도 지역신문발전기금 우선지원대상 신문사로 일간지 21개사, 주간지 37개사 등 총 58개사가 선정된 가운데 경인지역에서는 신청 자체를 포기한 곳이 많아 전년도 대비 대폭 감소한 일간 1개사, 주간 7개사가 선정됐다.

지역신문발전위원회(위원장 조성호)는 5일 "지난해 전국 87개 신문사로부터 지원신청을 받아 편집자율권, 언론윤리준수, 소유지분ㆍ부채비율 등 13개 항목에 걸쳐 서류심사와 현장실사를 실시한후 종합심사를 통해 58개사를 우선지원대상사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지역신문발전위는 지난해 12월 1일 예비공고를 시작으로 5일 지원기준 설명회 및 공청회, 8일 지원기준 공고, 12월 8일-19일 서류접수, 23일 심사항목별 배점을 공개한데 이어 지난 1월 하순까지 합숙 서류심사와 현지실사를 거쳐 최종 선정 결과를 발표했다.

지발위는 심사결과를 통해 "대상사 선정에서 그동안의 지원 성과와 자생력 확보노력, 언론윤리 실천, 유가부수 증가여부 등에 심사의 주안점을 뒀다"며 "기금지원을 통해 지역신문들이 어려운 신문시장 상황에서도 자생력을 갖춰 나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지발위는 1년간 경쟁력강화사업, 연수교육사업, 정보화사업, 공익성 구현사업과 융자사업 등에 약 145억(일반사업비 115억원, 융자사업비 30억원)의 기금을 지원할 예정이다.

특히 경인지역의 경우 일간지로 경인일보가 유일하게 선정됐으며 주간지로는 고양신문, 군포신문, 부평신문, 시흥자치신문, 용인시민신문, 자치안성신문, 평택시민신문 등 모두 7개사가 선정됐다.

이는 경인지역에서 이번 2009년 지역신문발전우선지원대상 신청에 지난해 신청했던 경기일보, 인천일보, 기호일보, 중부일보 등이 신청하지 않았으며 또 주간지중에서는 안양권에 있는 안양시민신문이 신청을 포기하고 군포시민신문은 탈락하고 말았다.

우선지원대상에 선정된 군포신문 이영호 편집인은 "차별화된 지역신문, 시민의 목소리를 우선적으로 전달하는 지역신문을 만들려 노력한 점이 인정받은 것 같다"며 "시민의 알권리를 충족시키는데 최선을 다하는 지역신문의 역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피력했다.

한편 경인지역 일간지의 경우 2005년도 인천일보, 2006년도와 2007년도 인천일보, 경기일보, 경인일보 등 3개사, 2008년도에는 경인일보 1개사만 선정돼 감소 추세를 보였다.

안양권 주간지로는 2005년도 안양시민신문이 처음 단독으로 선정됐으며, 2006년도 군포신문, 군포시민신문, 안양시민신문 3개사, 2007년도 군포신문, 군포시민신문 2개사가 선정되고, 2008년도에는 군포신문, 군포시민신문, 안양시민신문 등 3개사가 선정됐었다. 지역신문발전위원회가 2009년도 지역신문발전기금 우선지원대상 신문사로 선정한 신문사는 다음과 같다.(가나다순)

일간지(21개사)

강원도민일보, 강원일보, 경남도민일보, 경남신문, 경북일보, 경상일보, 경인일보, 국제신문, 매일신문, 부산일보, 영남일보, 전남일보, 전북도민일보, 전북일보, 제민일보, 중도일보, 중부매일신문, 충북일보, 충청타임즈, 충청투데이, 한라일보

주간지(37개사)

강진신문, 거제신문, 경산신문, 경주신문, 고양신문, 고창코리아, 광양신문, 구로타임즈, 군포신문, 나주신문, 뉴스서천, 당진시대, 목포시민신문, 목포투데이, 보은신문, 부평신문, 서귀포신문, 서라벌신문, 서울동부신문, 설악신문, 성주신문, 순천시민의신문, 시민의소리, 시흥자치신문, 영광신문, 영천시민신문, 옥천신문, 용인시민신문, 원주투데이, 자치안성신문, 장성군민신문, 진안신문, 청양신문, 평택시민신문, 한산신문, 해남신문, 홍성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