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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부산지역이 식수난을 겪고 있는 속에, 민주당 부산시당(위원장 조경태)은 3일 논평을 내고 “식수난은 예견된 인재”라며 부산시에 대해 대책을 촉구했다.

 

민주당 시당은 “작년 여름철 강수량이 감소한데다 가을부터 이어온 겨울 가뭄까지 겹치면서 낙동강 수계 댐의 저수량이 크게 줄어 부산․경남의 갈수기 식수원 확보와 수질관리에 비상이 걸렸다”고 설명.   

 

이어 민주당 시당은 “최근 부산시 상수도사업본부에 따르면 지난 달 20일 물금취수장 지점 낙동강 원수의 생물학적산소요구량(BOD)이 4.8ppm까지 치솟는 등 낙동강 수질이 3급수를 겨우 유지하고 있다”며 “BOD 수치가 5ppm이 넘으면 4급수로 환경정책기본법상 상수원으로 사용할 수 없도록 규정돼 있어 큰 일이 아닐 수 없다”고 밝혔다.

 

민주당 시당은 “근본적인 대책이 필요하고, 시민․환경단체와 논의하여 물 통제력을 높일 수 있는 댐의 건설도 생각해 볼 수 있겠다”며 “지하수를 활용하고 해수를 담수화하는 등 취수원의 다변화도 적극 추진해야 하고, 계속되는 기후 변화의 영향으로 이번과 같은 식수난은 앞으로 계속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식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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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뉴스 부산경남 취재를 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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