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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강남에서 복잡한 도로 중 하나인 테헤란로. 많은 차들과 보도 위 불법 주·정차로 인해 보행자들의 통행이 어려웠던 이 도로가 차량이 없는 쾌적한 거리로 변모했다.

경제, 상업 중심지인 테헤란로는 그동안 보행자의 전용공간인 보도가 주·정차를 할 수 없는 도로와 건물사이의 3m 정도의 공개 공지인 건축선후퇴부분 주차로 보행자들의 안전을 위협했다.

이에 강남구에서는 지난 9월부터 2개월간 건물소유자와 입주자를 대상으로 개별적 홍보를 실시하고 민·관·경 합동으로 캠페인을 실시했다.

강남구는 ‘보도를 보행자에게 졸려줍시다’라는 슬로건 아래 테헤란로를 시범지역으로 선정 건축선후퇴부분과 보도 위 주·정차에 대한 계도 및 단속을 집중 실시해 매일 200건에 가까운 단속을 펼쳤다.

이 같은 구청 단속에 처음에는 입주자들의 반발이 심했지만 이제는 많은 사람들이 보도 위 주차보다는 건물 주차장을 이용을 많이 하고 있다.

 지난 8월 강남구 테헤란로 모습.(사진왼쪽) 보도 위에 불법으로 주ㆍ정차된 차량들로 인해 보행자들이 보행하는데 불편을 느꼈지만 지금은 집중 계도와 단속으로 테헤란로 보도 위에 불법 주ㆍ정차한 차량을 찾아보기 힘들다.
지난 8월 강남구 테헤란로 모습.(사진왼쪽) 보도 위에 불법으로 주ㆍ정차된 차량들로 인해 보행자들이 보행하는데 불편을 느꼈지만 지금은 집중 계도와 단속으로 테헤란로 보도 위에 불법 주ㆍ정차한 차량을 찾아보기 힘들다. ⓒ 강남구청 제공

테헤란로에 사무실이 있는 한철훈 씨는 “몇 달 전까지만 해도 보도 위에 많은 차량들로 보행하는데 어려움이 있었는데 지금은 대부분 사라져 편하게 보행하고 있다”며 “꾸준한 단속으로 보도 위 불법 주차가 사라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또 다른 주민은 “야간에는 말할것도 없이 불법 주차 차량이 많았는데 지금은 야간에도 단속을 펼쳐 이런 차량들이 많이 줄어들었다”며 “일시적인 단속이 아닌 꾸준한 단속과 함께 오토바이 보도 주행도 함께 단속해 보행자들이 안전하게 보행할 수 있는 보도가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강남구 교통지도과 권승원 과장은 “강남의 대표적 도로인 테헤란로가 차량의 불법 주·정차로 인해 보행자들이 통행에 불편함이 있었다”며 “계도와 단속으로 이제는 불법 주·정차 차량을 찾아보기 어렵다”고 말했다.

권 과장은 “테헤란로는 지금처럼 지속 관리해 나가고 언주로 및 도산대로 등 관내 간선도로까지 보도 위 불법 주·정차 단속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덧붙이는 글 | 강남내일신문 게재



#테헤란로 주정차단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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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내일신문이라는 지역신문에서 활동하는 기자입니다. 지역신문이다 보니 활동지역이 강남으로 한정되어 있어 많은 정보나 소식을 알려드리지 못하지만 많은 사람들이 공감하는 기사를 쓰도록 노력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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