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2009 수능에 응시한 장애인 학생은 지난해 668명보다 63명 늘어난 총 731명(한국교육과정평가원이 집계한 시험특별관리대상자 수)이다. 그러나 이는 장애인으로서 특별한 지원을 요청한 경우이며 일반 학생과 함께 시험을 보는 장애인 학생은 훨씬 많을 것으로 추정된다.
9시 뉴스에서까지 떠들었던 수험생을 위한 장애인 콜택시 우선 배치 예약제도도 작년에는 없던 제도였다. 대학의 권위가 떨어진다며 장애인 학생에게 응시기회조차 주지 않았던 과거와는 많이 달라졌다고는 하지만 여전히 장애인 수험생은 외롭지만 꿋꿋하게 준비하고 투쟁해야 한다.
장애인 학생들에는 수능 이후에도 특수교육대상자(장애인) 특별 전형과 면접 등 숱하게 어렵고 힘든 과정이 남아 있다. 많은 격려와 지원이 필요할 때다.
덧붙이는 글 | 본 기사는 장애인학생지원네트워크 해피로그(happylog.naver.com/stunet) 블로그에도 올렸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