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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소년 명수와 MC몽 닮은 류사눌묘 문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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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장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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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0월 31일 <우리 지역문화재 찾아보기> 세번째로 인천 시도기념물 제5호인 류사눌묘를 찾았었습니다. 당시 양지바른 낮은 산중턱에 자리한 류사눌묘는 조선왕실묘인 영신군 이이묘와 달리 봉분에 둘레석이 있었습니다. 그외 무덤을 지키는 빗돌이나 석물들은 배치나 그 형태가 비슷했습니다.
다만 무덤 양 옆에 떡하니 버티고 선 석상인 문인상은, 조선 초부터 지금까지 그 자리를 꿋꿋이 지키고 있어 그런지 세월의 흔적이 물씬 묻어났습니다. 오랜 세월 풍파에 시달린 문인상의 얼굴이나 생김새가 닳고 닳아 그 형태만 남아 있었습니다. 산새들이 문인상 위에서 쉬고 간 흔적들도 보였고요.
그런데 여러 문인상 중 눈에 띄는 석상이 있었습니다. 류사눌묘 아래 자리한 자손들의 묘 주변의 문인상 중 코미디언 박명수 아니 "소년 명수"와 가수 MC몽을 닮은 석상이 자리하고 있더군요. 눈을 감고 있는 듯한 소년 명수의 갸름하고 날카로운 눈매, 그리고 광대뼈가 살짝 튀어나와 마치 원숭이를 닮은 듯한 석상이 바로 그것이었습니다.
그 석상들의 모습을 카메라에 담아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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