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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7일(수) 오후 4시 30분에 6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순천경실련회의실에서 '순천시의 현안 문제와 발전과제'란 주제로 정책 포럼이 열렸다. 이번 포럼에서는 노관규 순천시장의 주제 발표에 이어 4명의 토론자가 각각 분야별로 나누어 질의응답에 나섰다.

 

주제발표에서 노 시장은 순천시 발전과제를 ▲ 생태수도 완성 ▲ 경제자립도시 건설 ▲ 평생학습도시 건설 ▲ 정주도시 조성 ▲ 문화관광 인프라구축 ▲ 비전 있는 농촌 만들기 ▲ 복지도시 건설 ▲ 주민자치 정착 등 8가지 핵심과제를 선정하여 '대한민국 생태수도 순천'을 완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토론자로 나선 박병희(순천대, 경제회계학과) 교수는 평생학습도시 건설을 위한 인프라 구축도 중요하지만, 이 과정에서 기존 조직이나 건물 등과 중복 투자되는 일이 없도록 기존 조직들을 충분히 활용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할 것을 주문했다.

 

또 방극철(순천대, 일본문학과) 교수는 순천시 서면에 있는 장애인 복지관에 각종 시설들이 너무 빈약하여 이용에 한계가 있다고 지적하면서, 경남 진주시에 있는 장애인복지관을 견학해 볼 것을 권했다.

 

이에 대해 노 시장은 장애인 복지관은 연차적으로 꾸준하게 확충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하면서, 제2의 장애인복지관 건립을 위해 현재 모 기업체와 협력 중이라고 했다. 또 장애인 체육관을 건립과 함께 장애인 일자리 지원과 다문화 가정 맞춤형 지원을 통해 소외 없는 복지지원을 약속했다.

 

순천시의 가장 뜨거운 현안으로 대두되고 있는 순천대학교 공과대학 광양 이전에 관한 신현일 변호사의 질의에 대해, 노 시장은 이는 잘못 접근하면 지자체 간의 갈등을 유발할 수 있는 문제인 만큼 순천대학교에서 일방적으로 이전을 결정하는 형식이 아니라, 이미 설치된 순천대학교발전위원회를 통해서 진지하게 논의해줄 것을 당부했다.

 

이 밖에도 순천만의 생태체험 관광 브랜드화를 위해 동천과 연계하여 특성화된 순천을 만들고, 지역 우수 인재들의 수월성 교육을 위해 특목고나 자사고가 순천에 설립되도록 교육당국과 적극적으로 협의 중이라고 밝혔다.


#순천경실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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