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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둘째 예방접종 하는 날
ⓒ 윤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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둘째가 벌써 생후 70일째 접어들고 있습니다. 얼러주면 벙글벙글 웃기도 하고 혼자두면 머리맡에 걸린 결혼 사진을 보고는 벙긋벙긋 거리기도 합니다. 이제 눈이 제법 보인다는 이야기입니다. 웃는 걸 보면 이에 따른 즐거움도 느낄 수 있다는 거지요.

하지만 인생에 즐거움만 있을수는 없지요. 엊그제는 보건소에서 D.P.T(디프테리아, 백일해, 파상풍을 미리 막는 혼합 백신) 예방접종을 했습니다. 평온하게 잠들어 있는 아기, 주사 맞을 때는 깨워야한다고 하더군요. 자다 말고 큰 아픔(?)을 겪어야 했던 둘째 아이. 아기한테는 고통스러운 일인데 저는 추억으로 남기고 싶어 동영상에 담아보았습니다. 그렇게 심하게 울고 난 후 금세 잠들어서 훌쩍 훌쩍 하는 모습을 보니 웃음이 절로 나기도 합니다.

그런데 여기서 한가지 짚고 넘어갈 일이 있는데요. 신생아부터 영유아까지 보건소에서 기본예방접종은 무료로 해준다는 다 아시죠?  B형 간염, D.P.T, 수두, 소아마비, M.M.R(홍역, 볼거리, 풍진), 결핵예방주사인 B.C.G 등이 그것입니다. 출산 전 산전검사나 철분 약 등도 무료로 혜택을 받을 수 있습니다.

물론 병원에서도 예방접종을 하지만 접종비용을 지불해야 합니다. 병원과 다른 점을 물어봤더니 똑같은 백신으로 하는 접종이기 때문에 차이가 없다고 합니다. 다만 일부 접종시 병원에서는 어깨나 팔에 최대한 흉터가 덜 나게 하는 정도의 차이만 있을 뿐이라고 합니다.

무조건 병원이 좋다고 생각하시지 말고, 무료 혜택이 많은 보건소도 잘 활용하시면 접종비용을 크게 줄일 수 있을 듯 합니다.

 왼쪽은 큰 아이 새롬이(세영) 예방접종 기록하는 수첩, 오른쪽은 둘째(원영)수첩.
왼쪽은 큰 아이 새롬이(세영) 예방접종 기록하는 수첩, 오른쪽은 둘째(원영)수첩. ⓒ 윤태


#예방접종#보건소#갓난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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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소통과 대화를 좋아하는 새롬이아빠 윤태(문)입니다. 현재 4차원 놀이터 관리소장 직을 수행하고 있습니다. 다양성을 존중하며 착한노예를 만드는 도덕교육을 비판하고 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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