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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산이 을씨년스럽다 보니 그 산에 있는 절이 다른 계절보다는 정감이 가지 않습니다. 그러나 경상북도 봉화에 있는 청량사는 언제 가보아도 따뜻하고 고즈넉한 절입니다. 며칠 전 사진기 하나 달랑 메고 가보았습니다. 청량사 입구에 있는 얼음기둥이 장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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