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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당 대전 동구 당원협의회 김칠환 위원장은 기름유출로 인한 환경오염 논란을 일으키고 있는 동구 신상동 세천 미군저유소 부지를 대전시로 무상 반환해야 한다는 당위성을 대통령직인수위원회에 정식 건의했다고 밝혔다.

 

대통령직인수위 경제분과 자문위원이기도 한 김 위원장은 이날 제출한 인수위 건의서에서 "세천 미군 저유소는 150만 대전시민의 식수원인 대청호반의 인근에 위치하고 그동안 기름 유출과 인근 지역 및 대청호의 오염 가능성이 지역주민, 시민사회 단체들로부터 꾸준히 제기돼 왔다"고 문제의 심각성을 제기했다.

 

이어 "세천저유소는 1970년 들어선 이후 대청호변으로 어느 시점부터 기름이 유출 됐는지에 대한 정황파악도 안될 정도로 관리가 이뤄 지지 못해왔다"며 "지역민에 대한 환경 및 정서적 보상차원에서도 저유소 부지를 이제는 대전시로 무상 반환하고 인근 지역에 대한 대대적인 환경 복원 작업이 이뤄 져야 한다"고 제안했다.

 

그는 또  "제15대 국회의원 재직 당시에도 이 같은 문제점이 간헐적으로 제기돼 현장을 방문하고 환경 보전차원에서 저유소 부근에 둑을 축조하도록 했다"며 "이번 기회에 인수위원회 등에 지속적으로 저유소부지의 무상반환과 정화사업을 특별법 형태로 실현할 수 있도록 촉구하고, 오는 18대 총선에서 공약으로 채택해 국회차원에서 관철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덧붙이는 글 | 대전충남 한줄뉴스


#세천저유소#김칠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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