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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광주시는 올해 내로 저상버스 운행을 총 32대 10개 노선으로 늘리겠다고 밝혔다. 현재 운행중인 일곡28번 저상버스.
광주시는 올해 내로 저상버스 운행을 총 32대 10개 노선으로 늘리겠다고 밝혔다. 현재 운행중인 일곡28번 저상버스. ⓒ 차광석

광주시내 저상버스 운행이 확대된다.

29일 광주시는 "일곡 28번 등 7개 노선에서 운행 중인 저상버스를 금년 중으로 8대를 추가해 총 40대가 10개 노선을 운행하도록 확대 하겠다"고 밝혔다.

저상버스 운행노선의 확대는 시내버스 준공영제 도입으로 시민들의 대중교통 서비스에 대한 기대 수준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장애인, 노인, 임산부, 어린이 등 교통약자의 이동권을 제고할 것으로 기대된다.

광주시는 2004년에 처음으로 저상버스를 도입한 이후 꾸준히 대수를 늘리고 있으며 2008년 1월 현재 순환01, 봉선27, 일곡28, 봉선37, 일곡38, 지원51, 송암72 등 7개 노선에 32대가 운행 중이다.

광주시가 작년 3월과 10월을 기준으로 한 시내버스 평균 이용추이 분석한 결과, 일곡 28번은 511명에서 528명으로, 일곡38번은 446명에서 472명으로 교통약자의 이용이 꾸준히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대해 광주시는 2004년도에 저상버스 도입 계획을 세워 총예산 167억 원을 단계적으로 투입해 2013년까지 90대를 운행할 계획이다.

광주시 관계자는 "시내버스 업체의 적극적인 협력을 이끌어내 저상버스를 연차적으로 확대 도입함으로써 교통약자의 이동권 보장은 물론 사회구성원간의 이해의 폭을 넓히는 계기로 작용할 수 있도록 노력해나가겠다"고 밝혔다.

저상버스는 차체가 낮고 계단이 없어 승하차가 용이할 뿐만 아니라 승차감이 뛰어나 장애인, 노약자, 임산부, 어린이 등 이용자의 환영을 받고 있으며, 특히 휠체어를 이용하는 장애인이 버스에 장착된 슬라이드 장치를 통해 승하차가 가능한 고급형 시내버스이다.


#저상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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