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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평화재단(http://snpeace.org)의 남북평화여성회에서는 1월 18일(금) 오전 10시 ‘남과 북 여성간의 벽 허물기’라는 이름으로 종로구 인사동 차나무(북카페 갤러리)에서 7번째 모임을 가졌다. 남북 여성간의 삶의 차이를 이해하고 공존하기 위한 첫 단계로, 전반적인 북한 여성의 삶을 이해함으로써 남과 북 여성간의 벽을 허무는 작업의 기초를 다지는 것이 이번 모임의 취지이다.


‘남과 북 여성간의 벽 허물기’ 첫 번째 시간인 이번 모임에서는 김영주 상임이사(남북평화재단)의 여는 인사를 시작으로 영상물을 통해 북한 여성의 가정생활을 살펴본 뒤 이야기 마당에서는 북한 사회에서 여성이 차지하는 사회적 위치, 학교생활과 청춘시절, 결혼과 육아, 직업 선택 등 북한 여성의 전체적인 삶에 대해 듣고 질문하는 시간도 가졌다.


김영주 상임이사(남북평화재단)는 여는 인사에서 “‘동질성의 회복’보다는 ‘이질성의 수용’을 통해 남과 북이 서로를 알아가는 시간이 되었으면 한다”고 하였고, 영상 보기 시간에는 이명자 교수(동국대학교 연극영화과)의 설명과 함께 조선중앙TV에서 방영한 드라마 ‘가정’(2001)을 시청하였다.

 

그 뒤 이야기 마당 시간에는 함경도에서 탈북한 뒤 중국 등을 거쳐 어렵게 남한에 정착하여 현재 대학생으로 살아가고 있는 한 여성을 통해 탈북과정에서 겪는 고초와 남한에서의 정착과정 등 생생한 소식을 접할 수 있었다. 또한 맛있는 연잎밥을 나누는 시간도 마련되어 남과 북 여성이 한자리에서 따뜻한 이야기꽃을 피웠다.

 

남북평화여성회의에서는 '북한 여성의 삶'에 대해 이해하는 시간을 가졌다. 1월 18일(금) 오전 10시 종로구 인사동 차나무(북카페 갤러리)에서는
‘남과 북 여성간의 벽 허물기’ 첫 번째 시간으로 남과 북의 여성이 한자리에 모여 북한 여성의 삶을 생생하게 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
남북평화여성회의에서는 '북한 여성의 삶'에 대해 이해하는 시간을 가졌다.1월 18일(금) 오전 10시 종로구 인사동 차나무(북카페 갤러리)에서는 ‘남과 북 여성간의 벽 허물기’ 첫 번째 시간으로 남과 북의 여성이 한자리에 모여 북한 여성의 삶을 생생하게 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 ⓒ 박명희

남북평화여성회는 평화를 지향하고 통일을 준비하기 위해 풀뿌리 통일 운동의 기초를 세워나가는 여성들의 모임으로 뜻을 같이하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지난해 12월 14일에는 민통선 생태기행을 다녀온 바 있다.


남북평화재단은 지난해 12월 5~7일 수해복구지원을 위해 승용차 및 소형 트럭 369대와 8톤 이하 중형트럭 19대를 보냈고, 28일에도 중형 트럭 31대와 대형 버스 1대를 북한에 전달한 바 있다.

덧붙이는 글 | 이 땅의 진정한 평화와 생명, 통일을 위한 풀뿌리 여성들의 모임인 남북평화여성회 소식을 전합니다.


#남북, 통일, 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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