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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굿바이 동대문야구장 동대문야구장과 관련된 영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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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연창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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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대문야구장은 1959년 개장 이래 반세기 가까이 한국야구의 역사를 새롭게 써왔고, 특히 1970년대의 동대문야구장의 고교야구는 최고인기를 구가하며 수많은 스타를 만들어 냈고 그 당시 소일거리 없던 시민들을 야구장으로 불러들였다. 야구장은 관중들로 가득 매웠고 이에 보답 하듯 선수들은 몸을 안 아끼고 최선을 다한 경기로 관중의 기대를 저버리지 않았다. 이곳에서 수많은 스타들이 배출되었고, 동대문야구장의 그들이 지금, 프로야구 탄생의 기틀이 되었다. 서울시민의 사랑을 받았던 동대문야구장이 올 해를 끝으로 사라진다. 야구장을 사랑하며 매일 출근하다시피 야구장을 찾던 수많은 ‘야구 애호가’들 가슴에는 커다란 구멍이 생겼다. 많은 이야기를 간직한 동대문야구장은의 이야기는 전설로 후손에게 전해질 것이다. 군산상고의 9회 말 역전드라마와 프로야구 개막식에서 이종도의 역전홈런. 박철순의 22경기 연승과 수만은 스타들의 탄생과 좌절의 이야기가... 아쉬움을 뒤로하고 사라지는 동대문야구장. 수많은 추억이 한순간에 사라져버리는 것은 야구를 사랑해온 많은 사람들에게 서글픈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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