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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습지와새들의친구는 지난 11월말 낙동강 하구 일대에서 희귀종 아메리카홍머리오리 4마리를 발견했다고 밝혔다. 사진에서 머리 부분에 청색띠가 있는 새가 아메리카홍머리오리다.
습지와새들의친구는 지난 11월말 낙동강 하구 일대에서 희귀종 아메리카홍머리오리 4마리를 발견했다고 밝혔다. 사진에서 머리 부분에 청색띠가 있는 새가 아메리카홍머리오리다. ⓒ 습지와새들의친구

 

희귀종 아메리카홍머리오리가 낙동강 하구 일대에서 올해에도 발견되었다.

 

환경단체인 '습지와새들의친구'는 지난 11월말 녹산 일대에서 4마리의 아메리카홍머리오리를 발견했다고 밝혔다. 부산발전연구원은 2005년 4월 낙동강 하구 을숙도 일원에서 아메리카홍머리오리가 처음으로 발견됐다고 밝힌 바 있다.

 

수컷은 이마와 정수리가 흰색이며, 눈 주변에서 뒷머리까지 넓은 청색 띠가 있는 것이 특징이다. 아메리카홍머리오리는 기러기목 오리과로 몸길이 45~51㎝의 중형오리다.

 

주로 알래스카에서 로키산맥 동쪽에 이르는 북아메리카에서 번식하고, 북아프리카, 인도·중국 남부, 캘리포니아·멕시코 남부 등지에서 겨울을 나는 새다. 우리나라와 일본에는 길을 잃은 한 두 마리가 다른 철새 무리에 섞여 들어와 발견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동안 우리나라에서는 강원도 속초와 고성 등지에서 드물게 관찰되기도 했다. 낙동강 하구에서도 2005년에 이어 2007년에도 발견된 것이다.

 

 낙동강 하구에서 11월말에 발견된 희귀종 아메리카홍머리오리.
낙동강 하구에서 11월말에 발견된 희귀종 아메리카홍머리오리. ⓒ 습지와새들의친구
 낙동강 하구에서 발견된 아메리카홍머리오리(사진 속 가운데).
낙동강 하구에서 발견된 아메리카홍머리오리(사진 속 가운데). ⓒ 습지와새들의친구

#아메리카홍머리오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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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뉴스 부산경남 취재를 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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