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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와지리 에리카 ⓒ영화홈페이지
사와지리 에리카 ⓒ영화홈페이지 ⓒ

'인터넷은 국경을 넘는다'는 사실이 21세 한 일본 여배우에 의해 다시 한번 증명됐다.

1일 오전 내내 한국의 포털사이트에선 '사와지리 에리카'라는 일본 여배우의 이름이 검색어 순위 상위에 랭크돼 있었다. 언론보도를 통해 유추할 수 있는 이유는 아래와 같다.

재일 조선인 학교 학생들의 사랑과 우정을 그린 <박치기!>에도 출연해 한국 영화팬들에게도 인지도가 높은 사와지리 에리카.

그녀가 자신이 주연한 신작영화 <클로즈드 노트>의 일본 개봉에 즈음한 기자회견 석상에서 뚱한 표정으로 팔짱을 끼고 질문에 답하는 등 '건방진' 태도를 보여 일본 네티즌들이 분개하고 있다고 한다.

특히, 사와지리의 할머니뻘인 중진 배우 와다 아키코(58·재일교포)는 그녀의 태도를 문제 삼으며 "(나이 어린 배우가) 여왕처럼 군다"고 정면으로 비판해 논란이 확산되고 있다는 것이 보도의 핵심. 

이만한 사건이라면 세상엔 흔하고 흔했다. 그럼에도 네티즌들이 이에 대해 과도한 관심을 보이는 건 그야말로 국경을 뛰어넘는 과도한 '연예인 집착증'이라는 지적이 많다.

게다가, 대부분의 언론보도는 사와지리 에리카의 불손한(?) 태도만을 지적하고 있을 뿐, 그러한 태도를 유발한 이유가 어디에 있는 것인지에 대한 취재는 생략하고 있어, 네티즌들의 궁금증을 낳고 있는 형국이다.


#사와지리 에리카#건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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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지꽃> <한국문학을 인터뷰하다> <내겐 너무 이쁜 그녀> <처음 흔들렸다> <안철수냐 문재인이냐>(공저) <서라벌 꽃비 내리던 날> <신라 여자> <아름다운 서약 풍류도와 화랑> <천년왕국 신라 서라벌의 보물들>등의 저자. 경북매일 특집기획부장으로 일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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