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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광태 광주광역시장, 강박원 시의회 의장 등 내빈들이 개장식을 축하하고 있다.
박광태 광주광역시장, 강박원 시의회 의장 등 내빈들이 개장식을 축하하고 있다. ⓒ 광주광역시

광주천에 시민들을 위한 하나의 명소가 생겼다. 무등산 서석대의 주상절리를 그대로 재현한 두물머리나루 인공폭포가 그것이다.

광주시는 19일 저녁 광주천과 서방천 합류지점인 광주천 둔치에서 박광태 광주시장을 비롯하여 시의원, 지역주민등  2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두물머리나루 시설 개장식을 가졌다.

박시장은 인사말을 통해 "지역의 명산인 무등산 서석대를 본 떠 폭포형태로 만들고 시민들의 문화 및 여가활동 공간으로서의 기능을 다할 수 있도록 그늘 숲과 야간조명도 함께 설치했다"며 "광주천 자연형 하천정화사업이 완료되는 2009년말에는 광주천이 역사의 향기가 묻어나고 사람과 자연이 함께 어우러지는 문화하천으로 탈바꿈 할 것"이라고 밝혔다.

무등산의 심벌인 서석대의 주상절리(柱狀節理)를 본떠 만든 길이 40m, 높이 5.1m에 이르는 두물머리나루 인공폭포 주변에는 각종 나무와 잔디를 심어 아름다운 정원을 연출했으며, 시민들이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징검다리도 놓았다.

 두물머리나루 야간 경관1.
두물머리나루 야간 경관1. ⓒ 광주광역시

 두물머리나루 야간경관2.
두물머리나루 야간경관2. ⓒ 광주광역시

특히, 두물머리나루의 볼거리는 물과 조명이 함께 연출하는 인공폭포의 야간경관이다. 8개의 수중조명과 6개의 메인조명이 켜지는 밤에는 빛과 물소리가 어우러져 폭포의 환상적인 아름다움과 물소리를 감상할 수 있도록 했다.

광주시 관계자는 "두물머리나루는 시민들의 정서함양과 휴식 공간 제공을 목적으로 10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조성한 시설로 지난  7월부터 8월까지 시험 가동을 마치고 내일부터 일반시민에게 완전히 개방된다"고 말했다.

한편, 광주시는 지난 2004년 12월 쓰레기와 폐수로 몸살을 앓고 있는 광주천(19.3㎞)을  자연 속의 하천, 문화속의 하천, 생태속의 하천으로 테마를 정하고 공사에 착수했다.

시는 시민들의 왕래가 비교적 많은 양유교에서 중앙대교까지 1.3㎞구간을 시범적으로 조성하여 작년 3월 31일 개장했고, 나머지  구간도 오는 2009년 말까지 완공할 계획이다.

 두물머리나루 주간 경관.
두물머리나루 주간 경관. ⓒ 광주광역시


#두물머리나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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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와 국민을 위한 봉사자인 공무원으로서, 또 문학을 사랑하는 시인과 불우한 이웃을 위해 봉사하는 것을 또 다른 삶의 즐거움으로 알고 사는 청소년선도위원으로서 지역발전과 이웃을 위한 사랑나눔과 아름다운 일들을 찾아 알리고 싶어 기자회원으로 가입했습니다. 우리 지역사회에서 일어나는 아기자기한 일, 시정소식, 미담사례, 자원봉사 활동, 체험사례 등 밝고 가치있는 기사들을 취재하여 올리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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