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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창원 주남저수지에 멸종위기종 2급인 가시연이 군락을 이뤄 찾는 사람들의 발길을 사로잡고 있다.
창원 주남저수지에 멸종위기종 2급인 가시연이 군락을 이뤄 찾는 사람들의 발길을 사로잡고 있다. ⓒ 생태사진작가 최종수

 

ⓒ 생태사진작가 최종수

"와! 가시연이다. 우째 저리 많지. 장관이네!"

 

우리나라 대표적 철새도래지인 창원 주남저수지에 대규모 가시연 군락이 펼쳐져 이곳을 찾은 사람들의 발길을 사로잡고 있다. 멸종위기종 2급인 가시연이 예년에 비해 대규모로 군락을 이뤄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사)한국습지보호협회와 한국조류보호협회 창원지회는 창원시의 후원으로 7일부터 9일까지 '가시연 세상, 주남으로의 초대'라는 주제로 체험행사를 열었다. 습지와 인간의 만남을 주선해 주남저수지에서 살아가는 아름다운 가시연을 비롯해 어리연과 자라풀 등 다양한 식물들과 수서곤충·나비·잠자리를 한자리에서 볼 수 있는 체험 학습의 장을 연 것.

 

가시연은 검인·검실, 계두, 검화, 자화연, 자인연, 개연 등으로 불리는 수련과의 1년생 초본이다. 우리나라에서는 남부지방과 중부지방에서 자생하는 수생식물로서 최근 자연 생태계의 오염으로 인해 점점 줄어들어 환경부에서 멸종위기 식물로 지정보호 하고 있는 귀한 식물이다.

 

창원시는 주남저수지 철새조망대 밑 농경지 9105㎡를 임대하여 연꽃습지를 조성하고 지난 4월 가지연과 수련, 노랑어리연, 은빗갈대 등 수생식물 1만2000주를 심었다.

 

ⓒ 생태사진작가 최종수
ⓒ 생태사진작가 최종수

#주남저수지#가시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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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뉴스 부산경남 취재를 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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