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에는 벼 말고도 다양한 생명들이 살고 있습니다. 흔하게 볼 수 있는 개구리나 잠자리 외에도 거미, 메뚜기, 도마뱀, 새우, 작은 물고기들, 잡초 잡는 일꾼으로 유명해진 우렁이 등 수많은 생물들이 살고 있습니다. 화학비료나 농약에 의존하지 않고 벼를 키운 논이라면 더욱 다양한 생물들이 살고 있을 것이라고 짐작할 수 있습니다. 다양한 생명들이 먹이사슬을 이루고 사는 건강한 논에서 건강한 벼가 자라겠지요? 지난 가을 이후 양산 생명텃밭 논에서 만날 수 있었던 몇 몇 논에 사는 친구들을 소개할까 합니다. '좀 더 자주 나가서 찾아볼걸'하는 아쉬움이 남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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