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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이 낳은 자랑스러운 천재 바이올리니스트 사라 장
한국이 낳은 자랑스러운 천재 바이올리니스트 사라 장 ⓒ CREDIA

'판타스틱'이라는 단어가 절로 나온다. 한올 한올 섬세히 감성을 담아 꽃이 피고 열매가 지고,거대한 폭풍우가 스쳐 지나간다. 때론,급격한 감정의 변화가 완숙함에는 조금 부족해 보이기도 하나 그녀만의 색으로 완성해내는 모습은 시간이 흐른후 더욱 완숙해질 그녀의 연주를 기대하게 한다.

오르페우스 챔버 오케스트라와의 호흡면에서는 전반적으로 조화를 이루면서 때론 격정적이고 강렬하고 화려하게 어우러진 멋진 화음을 들려 주었다. 특히, 지난 34년간 지휘자가 없이 활동해 온 오르페우스 챔버 오케스트라와의 호흡이 쉽지 않았을텐데 연주자와 눈빛을 교환해가며 마음으로서 교감을 나누며 계절의 변화만큼이나 드라마틱한 멋진 연주를 선보여 주었다.

사라 장과 협연중인 오르페우스 챔버 오케스트라
사라 장과 협연중인 오르페우스 챔버 오케스트라 ⓒ CREDIA

사라 장과 오르페우스 챔버 오케스트라의 그들만의 새로운 느낌의 '사계'의 연주가 끝을 맺었다.사라 장의 매혹적이고 격정적이며 에너지 넘치는 뛰어난 연주에 객석에서는 진심에서 우러나는 박수와 환호가 끊이지 않았다.

이에 보답으로 비발디의 G단조 협주곡의 1악장이 앙코르 곡으로 연주되어 사라 장의 카리스마와 부드러움을 마지막으로 객석에 각인 시켜 주었다.

비발디 '사계' 연주는 그녀만의 감성, 당당함으로 해석하여 관객들에게 잊을수 없는 소름돋는 전율과 기쁨을 안겨준 이번 공연은 11월경 음반으로도 선보일 예정이다.이번 공연을 놓친 관객들은 꼭 한번 들어보길 추천해 본다.

사라 장과 오르페우스 챔버 오케스트라 '사계' 공연은 16일 8시 서울 서초동에 위치한 예술의 전당 공연을 끝으로 아쉬운 대단원의 막을 내리게 된다.
#사라 장#사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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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쪽 분야에서 인터넷으로 자유기고가로 활동 하고 있습니다. 영화에 대한 생생한 소식과 리뷰를 전해 드리고자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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