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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샘추위가 물러나고 낮기온 13도를 웃도는 완연한 봄날씨가 계속되자, 7일 서울 여의도 윤중로에는 그간 쌀쌀한 날씨에 움츠려 있던 벚꽃들이 활짝 꽃망울을 폈다. 휴일을 맞아 연인과 가족 단위의 많은 상춘객들은 다가온 봄의 포근함을 한껏 만끽했다.

기상청은 이번 주말부터 다음주까지 13도~16도의 포근한 봄날씨가 이어져 벚꽃이 절정에 이를 것이라고 예보했다.

이와 함께 지난 6일부터는 한강시민공원 여의도지구 특설무대와 벚꽃길 주변에서 '제3회 한강여의도 봄꽃축제'가 열리고 있다. 인기가수들의 축하공연, 타악 페스티벌, 꽃 예술 작품 전시회, 불꽃놀이 등 다채로운 부대행사들이 10일까지 벌어질 예정이다.

또한 영등포구는 윤중로를 찾은 시민들의 원활한 관람을 위해, 4월 2일부터 11일까지 여의도 순환 7km 중 국회 뒷길 1.7km 구간을 '차없는 거리'로 지정해 자동차의 진입을 통제하고 있다.

윤중로 벚꽃길에 오는 방법은 지하철 5호선 여의도역과 여의나루역, 지하철 1호선 대방역을 이용할 수도 있지만, 지하철 2호선 당산역 4번출구에서 강변길을 따라 나오면 10여분 정도 거리밖에 걸리지 않아 가장 편리하다.

▲ 휴일을 맞아 서울 윤중로 벚꽃길에는 '봄날의 포근함'을 만끽하기 위한 시민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 손기영
▲ 특히 연인과 가족단위 시민들의 모습이 눈에 많이 띄었다
ⓒ 손기영
▲ 잠깐의 꽃샘추위가 지나가자 활짝 꽃망울을 터뜨린 벚꽃들
ⓒ 손기영
▲ 윤중로 일대의 벚꽃길은 지난 1968~1970년 여의도 개발 당시 섬 주위에 제방을 쌓아 조성되었다
ⓒ 손기영
▲ 활짝 핀 벚꽃은 본격적인 봄을 알리는 '신호'다
ⓒ 손기영
▲ 윤중로 벚꽃들은 제주도가 원산지인 왕벚나무로 1500그루 정도가 심어져 있다
ⓒ 손기영
▲ 13도를 웃도는 포근한 봄날씨 속에 윤중로를 찾은 시민들의 다양한 모습
ⓒ 손기영
▲ 벚꽃길 주변에는 다채로운 행사들이 벌어져 이 곳을 찾은 시민들에게 즐거움을 제공했다
ⓒ 손기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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