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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암읍 개신리 출신으로 희귀병중의 하나인 골 육종암을 앓아 서울대학병원에서 힘겨운 투병을 해 왔던 박미화양(20·안양과학대 사회복지과 1년 휴학·사진)이 최근, 걷기 위한 뼈 수술을 받았다. 수술 부위는 골반부위와 다리.

부친 박재호(44·영암읍 개신리·영암읍 농업경영인회장)씨는 “딸이 최근 서울대 병원에서 골 육종암의 치료보다는 단순히 걷는데 용이 할 수 있도록 하는 골반부위와 다리에 대해 뼈 수술을 받았다”면서 “그러나 퇴원 후에는 경과에 따라 재수술이나 내과에서 항암치료를 지속적으로 받아야 한다는 병원측의 설명이 있었다”고 밝혔다.

박씨는 또 “현재 부인이 서울에서 함께 지내면서 간호를 하고 있다”며 “뼈 수술 경과는 계획대로 된 것 같다고 전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그동안 지역에서 정성을 보태주고 격려해 줘서 큰 용기와 힘이 됐다”면서 “나중에 딸이 완치되어 지역에서 도움과 관심을 보여준 분들에게 고맙다는 인사를 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졌으면 그 이상 바랄 것이 없겠다”고 안타까운 심경을 토로했다.

한편 박양은 지난 5월께 병원으로부터 희귀병인 골 육종암이라는 진단을 받아 현재까지 항암치료를 받아 왔으며, 현재 다니던 대학도 휴학한 상태다.

또 최근 관내에선 박양 돕기에 적극 나서 한국농업경영인 영암읍협의회와 영암읍 기관사회단체협의회 등이 박양 부친에게 위문금을 전달했으며, 한농연 영암군연합회도 모금운동을 전개했었다.

덧붙이는 글 | 허광욱기자는 <영암신문>기자입니다.
<영암신문>에고 게재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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